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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달’ 김광현·김재환 ML 포스팅 공시


입력 2019.12.06 10:52 수정 2019.12.06 10: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앞으로 한 달간 포스팅 절차를 밟게 될 김재환(왼쪽)과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앞으로 한 달간 포스팅 절차를 밟게 될 김재환(왼쪽)과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광현과 김재환이 앞으로 한 달간 30개 구단의 주목을 받는다.

AP 통신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과 김재환을 포스팅 공시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협상 기간이 주어진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전환하면 1월 6일 오전 7시까지다.

앞서 김광현은 지난달 28일 포스팅 요청을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가 서류를 주문하면서 공시가 늦춰졌다. 여기에 두산 김재환까지 도전 의사를 밝히며 두 선수가 빅리그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포스팅 시스템은 한 달간 영입을 원하는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비공개로 입찰을 해 가장 높은 액수를 써낸 구단이 독점 교섭권을 얻는 방식이었으나 지난해 한미 선수계약협정이 개정되면서 자유 협상 방식으로 바뀌었다.

한편, 지난 2014년 포스팅 절차를 밟았으나 계약 액수가 기대에 못 미쳐 꿈을 접었던 김광현은 이번에 구단의 허락을 받으며 재도전한다. 김재환의 경우 최근 막 내린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하며 FA일수를 채워 극적으로 참가하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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