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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려항공, 블라디∼평양 노선 주 2회→주 5회로 증편


입력 2019.12.09 19:25 수정 2019.12.09 19:26        스팟뉴스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오는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려항공이 평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 운항을 대폭 늘렸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은 고려항공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공편 운항을 주 2회(월·금)에서 주 5회(월∼금)로 늘렸다.

이로써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하루 2편(왕복기준)씩 일주일에 모두 10편이 됐다.

최근까지 고려항공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노선을 주 2회 4편(왕복기준)씩 운항했었다.

고려항공이 갑작스럽게 항공편을 늘린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북한 노동자들의 송환 시한과 이번 증편이 연관이 있다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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