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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日야당, 아베 내각 불신임안 제출 보류, 北고려항공, 블라디∼평양 노선 증편 등


입력 2019.12.09 21:13 수정 2019.12.09 21:15        스팟뉴스팀

▲ 日야당, 아베 내각 불신임안 제출 보류

일본 야당이 아베 신조 총리가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을 사유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하려다가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과 NHK는 입헌민주당 등 4개 야당이 이날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하원) 의장에게 임시국회 회기의 40일 연장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지역구 후원회 관계자 등을 '벚꽃 보는 모임'에 초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계속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와 아즈미 준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회담을 갖고 국회 폐회 이후에도 내각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벚꽃 보는 모임' 의혹 관련 정부의 설명을 듣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야당이 검토하던 내각 불신임안 제출이 보류됐다.

▲ 北고려항공, 블라디∼평양 노선 증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오는 22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려항공이 평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편 운항을 대폭 늘렸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은 고려항공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항공편 운항을 주 2회(월·금)에서 주 5회(월∼금)로 늘렸다. 이로써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하루 2편(왕복기준)씩 일주일에 모두 10편이 됐다. 최근까지 고려항공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노선을 주 2회 4편(왕복기준)씩 운항했었다.

▲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분출…관광객 다수 실종·부상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9일(현지시간) 화산이 분출해 부상자와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현지언론은 존 팀스 경찰청 부청장이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2시11분쯤 시작된 화산 분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5명으로 확인됐으나,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화이트섬에는 100여명이 있었고, 현재 다수의 신상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도 20명에 달하며 대부분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 원달러 환율 0.3원 오른 1189.9원 마감

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89.9원에 거래를 마쳤다. 1.6원 내린 1188.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대체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오전 중 1187.3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이후 서서히 낙폭을 회복하고는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이 있지만, 관망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 내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요일인 오는 11일까지 '나쁨'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북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위기경보 발령에 따라 각 지자체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를 실시한다. 시·도 조례로 정한 자동차 운행도 제한된다. 이밖에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 등은 공사장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하지만 정부가 12월부터 이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적용하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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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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