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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3~24일 한일중 정상회의…아베와 만남 주목


입력 2019.12.10 16:33 수정 2019.12.10 16:34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018년 5월 9일 일본 도쿄 영빈관 '하고로모노마'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018년 5월 9일 일본 도쿄 영빈관 '하고로모노마'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3~24일 중국을 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24일 청두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시진핑 국가주석은 물론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베 총리와 마주 앉는 자리가 마련되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방침 등 한일갈등 해소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과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미 비핵화 협의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둘러싼 문제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양자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조율 중에 있기 때문에 마무리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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