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폐기 등을 요구하며 집회와 농성을 하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의 강제 연행이 통보되자 8시간30여분만에 해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농성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 병력 투입을 시작하고 해산하지 않는 농성자에게 강제 연행 방침을 밝혔다.
이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위자들에게 귀가를 종용하자 시위자들은 해산하기 시작했으며, 경찰에 연행된 시위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