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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다문화 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장학금 기탁


입력 2019.12.24 14:43 수정 2019.12.24 14:43        박유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4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 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 차원에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기관이 운영 중인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에 등재된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30명에게 총 5000만원을 수여하는 것으로 조성됐다.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인재 DB는 다문화가족의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 중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정보를 수집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중언어 능력자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기업 등이 인재를 요청할 경우 해당 기관에 적격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중 성적이 우수하고 인성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지난해부터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다문화가족도 우리와 함께 성장해야 할 소중한 이웃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대 이중언어 인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세계무대를 향해 큰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포용과 배려를 통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은 큰 힘과 도전이 될 것이다"며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우리 사회의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하나금융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이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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