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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교도소서 폭동…재소자 10명 이상 숨진 듯


입력 2020.01.01 11:20 수정 2020.01.01 11:00        박유진 기자

베네수엘라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재소자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1일 연합뉴스는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베네수엘라 북서부 술리아주 카비마스에 있는 한 교정시설에서 수감자들 내 충돌이 이어나 1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비정부기구(NGO) '자유를 향한 창'에 따르면 밤새 이어진 충돌 과정에서 4발 이상의 수류탄이 터졌으며, 화재도 발생했다. NGO는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으나, 당국은 아직 사상자 규모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곳에서는 지난 23일에도 폭동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라졌다. 베네수엘라 교도소는 정원의 5배가량이 수감된 과포화 상태로, 수감자들이 폭력과 식량 부족, 질병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당국은 이번에 폭동이 난 시설의 폐쇄를 준비 중이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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