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강인 결장’ 발렌시아…슈퍼컵 결승행 좌절


입력 2020.01.09 07:11 수정 2020.01.09 07: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슈퍼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발렌시아. ⓒ 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슈퍼컵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발렌시아. ⓒ 뉴시스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한 발렌시아가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1-3 패했다.

축구팬 입장에서는 다소 의아한 경기임에 분명하다. 당초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 간의 맞대결로 이뤄진 대회.

하지만 스페인 축구협회는 올 시즌부터 리그와 컵 대회 준우승팀들까지 포함시켜 대회를 확장했다. 이들 팀들 중 겹치는 팀이 나온다면 전 시즌 리그 순위가 높은 팀들을 추가해 4팀을 완성한다.

지난 시즌 국왕컵 우승을 차지한 발렌시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상당히 고전했다.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에게 선취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전반 종료 직전 이스코에게 1골을 더 헌납했고 후반 21분 루카 모드리치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다니엘 파레호가 PK를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올렸으나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사우디에 동행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이 불발됐다. 발센이라를 꺾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3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