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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 상승… 'K뷰티' 봄 오나

  • [데일리안] 입력 2020.01.10 06:00
  • 수정 2020.01.09 21:54
  • 이은정 기자

올 상반기 中 시진핑 주석 국빈 방한 가능성

화장품 쓸어담는 유커 풍경 재현할까

올 상반기 中 시진핑 주석 국빈 방한 가능성
화장품 쓸어담는 유커 풍경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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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얼어붙었던 한류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화장품 업계에 모처럼 화색이 돌고 있다.

이르면 오는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2014년 7월로, 6년 만이다. 시 주석의 방한이 사실상 확정 단계인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령)이 해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중국은 한국행 단체관광을 중단하고 한류 문화 상품을 금지시킨 바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련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여행업계, 면세업계는 물론 화장품 기업들도 타격을 입었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 소비 의존도가 높고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848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18년 482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 중 30%가량이 면세점 판매 실적이다. 작년 실적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4553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한령이 해제되면 K뷰티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늘어나면 면세점에 몰려와 한국화장품을 쓸어담아 가던 유커의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나온다. 면세점 시장이 이미 따이궁(보따리상)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대리 구매가 일반화된 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다고 해서 당장 매출이 급격히 오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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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만큼이나 희망적인 신호는 중국 내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수출 규모의 절반(46%) 수준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중국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양사가 협력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마몽드 등 주요 브랜드에서도 중국 전용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 성공 기세를 올해에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럭셔리 브랜드 ‘후’는 연매출 2조230억원을 달성, K뷰티 최초로 ‘2조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후'의 후속 라인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한방 화장품 브랜드 '수한방'을 선보이는 등 중국서 '넥스트 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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