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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4명 추가 발생…확진 4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1.19 10:42 수정 2020.02.19 17:4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폐렴 환자가 4명 더 늘었다고 우한 보건당국이 18일 밝혔다.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우한위건위)는 지난 16일 우한에서 4명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명의 추가 환자는 지난 5∼8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위건위는 새로 확인된 환자 중 중증 환자는 없으며 현재 우한 진인탄(金銀谭)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해 의료 관찰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국 내에서 확인된 우한 폐렴 환자 중 2명은 사망했고 5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15명은 이미 퇴원했다.


한편, 중국에서 우한 외의 다른 도시에서 의심 환자가 발견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남부 선전(深천<土+川>)과 동부 상하이(上海)에서 각각 2명, 1명의 우한 폐렴 의심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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