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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막가파의 여왕' 추미애가 추태"


입력 2020.01.21 10:47 수정 2020.02.13 14:5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추미애, 또 다시 검사들 학살하면 또 고발할 것

심재철 반부패부장, 즉각 사퇴 후 검찰 수사 받아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조국 전 법무장관 기소를 반대한 데 항의한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등이 항명성 발언을 한 것을 놓고 추미애 법무장관이 '상갓집 추태'라 규정한 것과 관련해 "추 장관이야말로 추태"라고 질타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형 범죄를 저지르고 범죄를 은폐하는 게 추태냐, 아니면 범죄를 은폐하려는 검사에게 당신 검사냐고 항의한 게 추태냐. 추 장관의 법의식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추 장관의 법의식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느냐"며 "불법부당 지시에 대한 이의제기는 검찰청법에도 나와 있다"며 "심 부장에 항의한 검사들은 법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추 장관은 이미 '막가파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추 장관이 조만간 인사를 통해 권력 범죄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2차로 숙청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2차 인사에서 또 다시 검사들을 학살한다면 또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심 부장은 즉각 사퇴하고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에 대해선 "자녀를 서울 학교에 보내려고 아내와 자녀들을 국회의장 공관에 보내 생활하게 했다"며 "지역구 물려받기는 아빠찬스, 자녀 교육에도 아빠찬스를 쓴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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