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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상장사 경영진 시장규율 침해행위·총선 테마주 중점 검사"


입력 2020.01.21 12:00 수정 2020.01.21 11:36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금감원, 2020년 자본시장 중점조사 계획 발표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풍문 유포 감시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올해에도 무자본 M&A 관련 부정거래와 같은 상장법인 경영진의 시장규율 침해행위에 대해 집중 검사에 나선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중점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자본 M&A 관련 부정거래, 분식회계‧공시의무 위반 연계 부정거래 등 상장법인 경영진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감독당국은 이를 위해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SNS,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한 풍문유포, 주가 이상급등 현상을 집중 감시하고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 발견시 신속하게 조사하여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익명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조합 등 투자의 익명성을 남용한 부정거래, 증권사 PBS 업무(CFD 등) 연계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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