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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서 다중추돌…3명 사망·43명 부상


입력 2020.02.17 21:07 수정 2020.02.17 21:07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17일 낮 12시 23분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2차 추돌한 차량이 전소돼 있다.ⓒ뉴시스 17일 낮 12시 23분께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2차 추돌한 차량이 전소돼 있다.ⓒ뉴시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에서는 다중추돌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날 낮 12시 23분께 2터널에서 일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현재 부상자들은 인근 남원의료원과 전남대병원, 임실 보건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 원인에 대해 소방당국은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의 연쇄 충돌로 추정했다. 터널에 진입한 차량 여러 대가 접촉사고로 멈춰 선 상태에서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가 이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30여대의 연쇄 충돌과 화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터널 내에는 견인되지 않은 차량 7대가 남아 있는 상태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인명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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