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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달러예금 축소…1월 거주자외화예금 감소세


입력 2020.02.19 12:00 수정 2020.02.19 09:1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거주자외화예금이 올해 1월 40억달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거주자외화예금이 올해 1월 40억달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거주자외화예금이 지난 달 40억달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 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9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44억6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기업의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거주자외화예금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39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와 유로화예금 역시 각각 1억1000만달러, 5000만달러씩 줄었다. 위안화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달러화예금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와 일부 기업의 워화수요를 위한 예금 인출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위안화예금 역시 일부 기업의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소폭 줄었다는 분석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3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외은지점은 4억7000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3억4000만달러, 개인예금이 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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