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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15명 발생…'슈퍼 전파자'된 31번 환자


입력 2020.02.19 10:30 수정 2020.02.19 15:17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대구에서만 13명 발생…누적 확진자 46명

31번 환자 접촉자 11명 확진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포스터 옆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길을 지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추가 환자가 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 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13명 중 11명은 31번 환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가 다녔던 신천지 교회에서 접촉한 10명과 병원 내 접촉자가 1명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선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지난 17일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31번 환자는 확진판정을 받기 전 대구 시내를 제약없이 활보한 사실이 드러나 '슈퍼 전파자'가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는 11살 어린이도 포함됐다. 20번 환자(42세 한국인 여성)의 딸인 해당 환자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77세 한국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대본은 대구 지역에 특별대책반을 파견해 지자체와 함께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별 번호 등은 추후 안내하기로 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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