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에 발주…탈황장치 탑재
KSS해운은 신형 8만4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유럽계 에너지 기업인 BGN그룹에 2021년 3분기부터 7년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규모는 1585억원이다.
이번 VLGC는 지난해 발주한 4척과 동일한 세계 최초의 선형으로 신·구 파나마 운하를 모두 통항할 수 있다. 아울러 IMO 2020 황산화물(SOx) 규제에도 대응 가능한 탈황장치(Scrubber)가 장착됐다.
KSS해운은 해당 선박을 포함한 총 5척의 신형 VLGC가 인도되는 2021년에 KSS해운의 매출은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계약으로 총 16척(VLGC 13척, MGC 3척)의 LPG선단을 보유하게 돼 LPG운송 글로벌 5위 선사 지위를 굳건히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