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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흥민 동료’ 알리, 동양인 비하로 징계 유력


입력 2020.02.27 15:17 수정 2020.02.27 15:1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문제의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

최악의 경우 출전정지 징계 받을 듯

델레 알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델레 알리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 뉴시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델레 알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동양인 비하' 행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각)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알리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이달 초 공항에서 코로나19를 언급하며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듯한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겨울 휴식기인 지난 6일 히스로공항 라운지에서 탑승을 기다리던 중 중국인으로 보이는 한 아시아인과 손 세정제를 보여주며 자막으로 코로나19를 언급하는 영상을 만들어 SNS에 게시했다.


이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FA에 따르면 알리는 리그의 품위를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과 인종·피부색·국적에 대해 차별적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


만약 알리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토트넘으로선 최악이다.


토트넘은 이미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해 있는 상태다. 알리마저 나오지 못한다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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