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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보수' 38.3% '범진보' 42.0%


입력 2020.03.04 11:00 수정 2020.03.04 10:48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 조사 比 범보수 6.3%p↓, 범진보 0.2%p↓

"신천지 문제 불거지며 조사에 영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미래통합당,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민생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4.15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심재철 미래통합당,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민생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에서 4.15 총선 선거구 획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신의 정치성향을 '범(凡)보수'라고 응답한 국민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6.3%p 줄어든 38.3%로 나타났다.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진보 비율은 전주보다 0.2%p 하락한 42.0%로 집계됐다.


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3.4%로 가장 높았고, 중도보수 22.2%, 진보 18.6%, 보수 16.1% 순이었다.


김현미 알앤써치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비판하던 진보가 위기감을 바탕으로 결집 움직임을 보인 반면,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신천지가 보수와 연관이 있다는 등의 얘기가 나온 것이 범보수성향 응답률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6.3%p 줄어든 38.3%로 나타났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범보수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6.3%p 줄어든 38.3%로 나타났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범진보 성향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1.8%로 과반을 넘었고, 20·30·50대의 범진보 비율은 각각 48.4%, 41.1%, 45.9%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20대~50대까지의 범보수 비율은 32%~38% 사이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46.%%로 나타난 반면 범진보 응답률은 28.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강원·제주,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는 범진보 응답률이 각각 44.1%, 43.0%, 50.6%, 47.2%로 범보수 응답률인 38.2%, 36.5%, 31.0%, 28.2%를 넘어섰다.


대전·충청·세종과 PK(부산·울산·경남) 및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범보수-범진보 응답률은 각각 39.3%-38.8%, 43.0%-39.6%, 48.8%-3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8%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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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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