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과 합의 하에 이탈리아로 돌아가
프로배구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산탄젤로(이탈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중도 하차한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산탄젤로는 구단과 합의 하에 이날 이탈리아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산탄젤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프로배구서 외국인 선수가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팀을 이탈하게 된 것은 산탄젤로가 처음이다.
앞서 프로농구에서는 코로나19 공포로 3명의 외국인 선수가 퇴단 의사를 밝히고 팀을 떠난 바 있다.
한편, 조셉 노먼의 대체 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산탄젤로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294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