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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당 분열에 책임"

  • [데일리안] 입력 2020.03.10 09:25
  • 수정 2020.03.10 09:41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호남 현역 첫 불출마

"후배에게 자리 내어주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것"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1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남 여수을에서 내리 4선을 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주승용 국회부의장은 10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전남 여수을에서 내리 4선을 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민생당 소속의 주승용 국회부의장(4선)이 10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다가오는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를 믿고 8번이나 당선시켜주신 여수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을이 지역구인 주 부의장은 "국회의원 시절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는 정치를 해 오면서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 여수는 연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 부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무척 아쉽다"며 "지난 총선에서 지역민들이 국민의당을 성원해주셔서 38석의 힘으로 거대 양당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잘해 오다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열된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민생당의 이름으로 통합했지만 국민들에게, 특히 호남 지역민들에게 실망시켜 드린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죄를 아직 못했다. 부족하지만 저라도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열정과 능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여수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는 것이 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평범한 남편과 가장이 되어 여수에서 여수시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1991년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여천 군수, 초대 통합여수시장을 역임했다.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하고 현재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 호남 현역 의원 가운데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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