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환자 7513명…사망자 54명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가 2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된 수도권에서 환자 26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13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누적환자는 7513명이 됐다.
신규환자의 70.2%는 대구지역(92명)에서 발생했다. 대구지역 누적환자는 5663명으로 전체환자의 75.2%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환자 39명은 △경북 10명 △서울 11명 △경기 11명 △인천 4명 △세종 2명 △충남 2명 등이다. 대전에선 환자 1명의 발생지역이 경기로 변경돼 1명이 줄었다.
대구 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0시보다 3명 늘어난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3명의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인원은 전날 166명에서 81명이 늘어 24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 한차례만 해당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별 환자통계를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