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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끌 여자농구 사령탑, 전주원·정선민 압축


입력 2020.03.10 22:08 수정 2020.03.11 00:2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정선민-전주원 코치. ⓒ 뉴시스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로 선정된 정선민-전주원 코치. ⓒ 뉴시스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전주원(48) 아산 우리은행 코치와 정선민(46) 전 인천 신한은행 코치가 최종 경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협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여자농구대표팀을 지휘할 사령탑 후보로 이들 2명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12년만의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문규 감독의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차기 사령탑에 대한 공개 모집에 나섰고, 전주원, 정선민 코치를 비롯해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 등 총 4명이 지원했다.


추일승 경기력 향상위원회 위원장은 "단기전인 올림픽을 고려해 현장과 친화적인 인물을 우선 선발 했고 소통과 여자농구의 변화,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우선순위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전주원, 정선민 코치 중 한 명을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할 예정이다. 두 지도자 중 한 명은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나서는 단체 구기종목 감독이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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