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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앱으로 마스크 위치 확인…네이버·카카오 서비스 ‘오픈’


입력 2020.03.11 09:27 수정 2020.03.11 09:4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앱·웹으로 마스크 판매량 정보 공개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공개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업체가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웹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같은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이날부터 시작하며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네이버지도에서 약국을 검색하면 마스크를 보유한 약국 지점을 안내하거나 마스크 재고 현황 등을 공개 중이다.


또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API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 대학생이나 비전문 개발자들도 공익성을 띤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카카오맵 안드로이드, 웹버전에서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애플 운영체제인 iOS버전은 애플의 승인 대기 중이다.


애플 승인이 완료되면 다음과 카카오톡 샵(#)탭 메인에서 연결되는 ‘코로나19 현황판’ 내 배너를 통해서도 카카오맵의 공적마스크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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