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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대구·경북 사상 첫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0.03.15 14:48 수정 2020.03.15 14:4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현 정부서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두 번째로 선포

복구비 50% 국비 지원…전기요금 감면 등 혜택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의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자연 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 10분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69조에 의거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 산불 화재 당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이 되면서 피해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하게 됐다. 또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 및 건강보험료, 통신비, 토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이뤄진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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