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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국립발레단 나대한 해고·문지윤 사망 등


입력 2020.03.21 10:19 수정 2020.03.21 10:2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나대한 국립발레단 단원.나대한 SNS 캡처 나대한 국립발레단 단원.나대한 SNS 캡처

◆국립발레단, 나대한 해고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소속 단원 나대한을 16일 해고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를 공연한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자체적인 자가 격리를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격리 기간에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일본 여행을 간 것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국립단체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며, 이번 사태를 국립발레단을 쇄신하는 기회로 삼고, 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채널A 채널A 하트시그널3' 포스터.ⓒ채널A

◆'하트시그널', 일반인 출연자 논란 해명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일반인 출연자들이 과거 인격모독과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자 제작진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 셋은 최근 인터넷에서 인격 모독, 학교 폭력, 버닝썬 클럽 연루 등 갖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누리꾼들이 셋과 관련된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제작진은 "학교 관계자와 해당 루머에 피해자인 것으로 등장하는 당사자 등을 통해 논란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며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KBS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KBS

◆'해피투게더',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가 시즌을 종료하고 재정비를 위한 휴지기를 갖습니다.


'해피투게더4' 측은 17일 "이달 28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방송은 다음 달 2일입니다.


2001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해피투게더'는 2018년부턴 시즌4로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났다. 국민MC 유재석이 나섰지만, 신변잡기식 토크가 식상하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아울러 5% 이하 한 자릿수 시청률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블랙 위도우' 포스터.ⓒ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블랙 위도우' 포스터.ⓒ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 개봉 연기


내달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18일 밝혔습니다.


디즈니는 5월 1일(현지시간) 북미 개봉 일정도 연기했습니다. 미국의 1·2위 극장 체인인 AMC와 리갈시네마를 비롯해 극장들이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 데 따른 것입니다.


배우 문지윤.ⓒ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배우 문지윤이 인후염으로 인한 급성 패혈증으로 18일 사망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KBS 2TV '쾌걸 춘향', SBS '일지매', MBC'선덕여왕', JTBC '송곳', tvN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돌려차기', '불한당'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작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입니다.


칸영화제 포스터.ⓒ칸영화제. 칸영화제 포스터.ⓒ칸영화제.

◆칸국제영화제, 코로나19 여파에 결국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결국 연기됐습니다.


칸영화제 집행위는 19일(현지시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오는 5월 12∼2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73회 영화제를 예정대로 치를 수 없게 됐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베네치아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가 일정 자체를 연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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