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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적자 8억달러


입력 2020.03.24 12:00 수정 2020.03.24 09:1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추이.ⓒ한국은행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추이.ⓒ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8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8억달러 적자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억9000만달러 늘어난 적자 폭이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게임사의 프랜차이즈권, 컴퓨터프로그램 등의 수출이 감소하는 와중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특허 및 실용신안권, 컴퓨터프로그램 등의 수입은 늘면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산업재산권의 적자 규모는 1년 새 15억2000만달러에서 21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반면 저작권은 흑자 규모가 14억7000만달러에서 16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기관형태별로는 외국인투자 대기업(-3억6000만달러)과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34억3000만달러)을 중심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국내 대기업(8억7000만달러)과 국내 중소·중견기업(20억6000만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7억8000만달러)은 적자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3000만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는 미국(-36억8000만달러), 일본(-7억8000만달러), 영국(-4억9000만달러) 등 국가에서 적자를 보였고, 베트남(23억2000만달러)과 중국(20억1000달러) 등에서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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