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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선 그은 KBO…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 [데일리안] 입력 2020.03.24 16:18
  • 수정 2020.03.25 14:23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리그 개막 시점 4월 20일 이후로 연기 확정

5월로 넘어가면 리그 축소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야구팬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있는 잠실 구장. ⓒ 뉴시스야구팬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있는 잠실 구장. ⓒ 뉴시스

2020년 KBO리그의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2차 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제 KBO는 앞으로 한 달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개막 시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KBO와 10개 구단, 야구팬들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줄어들고 사회적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일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시즌 KBO리그는 4월 21일(화)에 개막하게 된다. 따라서 개막전은 한화-KIA(광주), KT-롯데(사직), NC-키움(고척), 두산-SK(문학), 삼성-LG(잠실)의 경기로 편성된다.


그럼에도 당초 예정된 일정(3월 28일 개막)보다 한 달 뒤로 밀리는 것이라 각 팀당 치르지 못한 20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그나마 다행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가 기정사실화돼 이 기간(7월 24일(금)부터 8월 10일(월)) 최대 15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 시나리오라면 144경기를 크게 무리 없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KBO 이사회는 리그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KBO 이사회는 리그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변수는 역시나 코로나19의 확장세다. 만약 코로나19의 기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리그 개막 일정은 더 뒤로 밀리게 된다.


또한 각 구단들은 자체적으로 청백전을 치르고 있는데 KBO는 4월 7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지방 이동이 불가피해지고 동선의 확장은 코로나19 감염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이에 대해 KBO와 10개 구단은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는 계획이지만 혹시 모를 감염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선수단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리그 개막 시점은 더욱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혹시라도 리그 개막 일정이 5월로 넘어간다면 리그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 올 시즌은 팀당 16경기씩 총 144경기를 치르는데 1경기씩 줄일 경우 팀당 15경기씩 135경기로 약 열흘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축소는 무관중 경기보다 후순위로 놓게 될 KBO다. KBO는 통신, 포탈 컨소시엄에 이어 유무선 방송사와 중계권료 계약을 맺으며 연평균 760억 원 이상의 중계권료를 손에 쥐게 됐다. 경기 수를 줄인다면 수익 면에서 큰 손실이 불가피해 가장 고르고 싶지 않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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