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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확진’ 한신 후지나미, 코로나19 양성 반응


입력 2020.03.27 09:10 수정 2020.03.27 09:2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일본프로야구 첫 사례...한신서만 확진자 3명

후지나미 신타로. ⓒ 뉴시스 후지나미 신타로. ⓒ 뉴시스

일본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각)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타이거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냄새를 맡기 어렵다”며 후각 문제를 호소했고, 24일과 25일 일본 효고현의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한 후지나미와 최근 함께 식사한 한신 소속 선수 2명도 후각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한신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한신 구단은 26일부터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단에 자가 격리를 지시했다.


현역 선수 중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4월 24일로 예고했던 일본프로야구 개막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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