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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지성’ AFC 선정 아시아 축구 영웅 5인


입력 2020.04.03 08:38 수정 2020.04.03 10: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박지성. ⓒ 데일리안 스포츠 박지성. ⓒ 데일리안 스포츠

‘해버지(해외 축구 아버지)’ 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아 축구 월드컵 영웅 5인에 선정됐다.


AFC는 2일(한국시간) 역대 FIFA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아시아 선수들을 조명하며 박지성을 5명 가운데 한 명의 영웅으로 손꼽았다.


이번 선정에 포함된 선수는 박지성을 비롯해 사우디의 사미 알 자베르,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 호주의 팀 케이힐, 이란의 알리자베르 베이란반드 등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박지성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을 이끌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3개 대회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설을 썼다.


AFC는 박지성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세계 무대에 나설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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