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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내려가는데"…이자율 산정방식 변경 없는 증권사

금융당국 엄포에 증권사 대출금리 줄인하…체차법 변경은 전무
소급법 사용 증권사 평균금리 9.2%…"금리부담 완화 실효 없어"

빚투 금리가 높다는 지적에 증권사들이 이자율을 낮추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간에 걸쳐 각 구간별 금리가 적용되는 이자율 산정방식에는 변화가 없어 실질적인 인하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증권사들이 이자율 산정방식을 변경하지 않으면, 금리 부담을 느낀 개인투자자들이 대출을 갚지 않을 위험성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를 제공하는 28개 증권사 가운데 소급법을 사용하는 회사는 15곳이다. 이들 15개 증권사의 평균금리는 9.20%로 집계됐다. 체차법을 사용하는 11개 증권사의 평균 금리인 7.39%보다 1.81%포인트 높은 수치다.
증권사별로는 DB금융투자의 금리가 180일 초과 기준 11.0%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소급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어 최고 10.9%의 금리를 적용하는 교보증권을 비롯해 SK증권(9.9%), 키움증권(9.5%), 삼성증권(9.3%), 한화투자증권(9.0%) 등 이자율이 상위에 있는 증권사들도 모두 소급법을 적용하고 있다.
소급법은 신용융자을 받을 때 모든 기간에 걸쳐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30일간 빌렸다면 1~7일 구간, 8~15일 구간, 16~30일 구간 등 3구간에 대한 이자율을 모두 내야 한다. 이처럼 마지막 사용기간에 맞춰 전 구간의 이자율이 소급 적용되는 만큼 이자율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증권사 입장에선 고객에게서 받을 수 있는 이자수익이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들의 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신용융자 규모가 불어나는 반면, 소급법을 적용하고 있는 증권사가 더 많다는 점이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신용융자(빚투) 잔액은 16조802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조176억원 대비 86.3%(7조7852억원) 급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27일 증권사에 빚투 금리 재산정을 주문했다. 과도한 빚투 금리로 인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비판이 일어서다. 이후 금융위는 금투협·증권사 등과 협의해 이번 달 22일 개정된 '금융투자회사의 대출 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발표했다.
이처럼 금융당국까지 발벗고 나서자 올해 8월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총 8개 증권사가 빚투 금리를 내렸다. 가장 최근에는 한투증권이 기존 10.5%던 이자율을 9.9%까지 인하했고, 하나금융투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최고 11.0%던 빚투 금리를 연 10.5%로 0.5%포인트 내릴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증권사 가운데 소급법을 바꾼 증권사는 없었다.
아울러 조정장이 찾아오면서 증권사가 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의 이자율 부담은 더 높아진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7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206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대매매란 개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거래를 뜻한다. 금리 인하 전인 지난 7월 31일에 반대매매가 141억1900만원 수준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3개월 새 미상환잔액이 외려 46.1%(65억1100만원) 급증한 것이다.
금투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이자 계산법을 고객에게 유리한 체차법으로 변경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조언하고 있다. 체차법은 신용대출을 받은 때부터 갚을 때까지 기간을 나눠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1000만원을 30일간 빌릴 경우 그 기간에 만큼의 이자만 내면 돼 기간과 상관없이 금리가 일괄적용 되는 소급법보다 이자 부담이 적다.
하지만 현재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체차법의 적용을 강제하거나 권유할 수단은 없다. 이에 개미들의 빚투 금리 부담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가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소급법과 체차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각 증권사별 내부규정에 맞춰 산정방식을 서로 달리해 적용하고 있다"며 "다음 달 적용 예정인 모범규준이 어떠한가에 따라 증권사들이 이자율 산정방식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어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세운 상명대 DnA랩 객원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의 모범규준히 증권사 빚투 금리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소급법이 지속된다면 결국 개인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며 "증권사의 금리는 결국 가격정책인 만큼 이를 강제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최근 반대매매가 급증하는 등 리스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부담을 덜어줄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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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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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금융감독 부실이 투자자 피해 불러

대형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조 6000억원대의 라임자산운용펀드부터, 파생결합펀드(DLF), 디스커버리펀드, 옵티머스펀드 등 굵직한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금융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금융감독원이 현재 각 금융사의 상품가격, 수수료율부터 경영 전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자 금융감독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차적으로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는 금감원의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규칙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전문성 낮은 운용사들이 고위험 상품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낳았고, 이는 곧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었다. 시장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고, 이를 감독할 책무를 방기한 금감원이 자신들의 책임은 쏙 빼고 금융사에게만 사고의 책임을 떠넘겼다.
금융사고에 대한 금감원의 후속 대책도 논란이다.
금융감독원은 2019년 터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은행과 보험사가 사모펀드와 신탁상품을 팔지 못하게 했다. 소비자에게 투자 위험을 정확히 알리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다. 금감원이 진정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를 원한다면 판매 금지 조치가 아니라 불완전 판매를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민원거리를 원천 차단하는 관료주의적이고 행정편의적인 방식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
금감원의 인기영합적 결정도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
최근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은 피해자들에게 전액을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원금 100% 배상은 역대 최고의 배상 비율이다. 라임사태가 정치권 인사들과 연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책임 소재 여부를 따지지 않고 정치적 해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영역이 민간 금융 시장에 개입하는 이른바, 관치금융은 우리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의사결정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익은 물론, 그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모두 책임지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다. 투자금을 부실하게 운영한 운용사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판매사에 큰 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원금 손실의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 이유다. 투자의 기본을 무시한 정치적 판결은 운영사와 투자자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야기할 것이며, 그만큼 금융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는 금융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손실이다. 금융사는 과도한 규제 때문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잠재적으로 투자자에게도 손해다.
부실한 금융상품이 시장을 교란시키다 보니 우리 금융시장 전반의 경쟁력도 낮다. 아시아 금융 허브였던 홍콩이 정치적 문제로 위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해외 금융기업들이 다른 국가로 이동을 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을 택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금융당국의 통제가 너무 강해 기업의 자율성이 낮고, 금융시장이 정치적 영향력 하에 있기 때문에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진 탓이다. 금융시장의 발전이 더딘 것은 금융감독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금융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마련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금융상품이 경쟁하는 시장일수록 소비자의 선택권이 잘 보호되고 사회적 편익도 상승할 수 있다. 금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시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사고를 근절하겠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통제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금융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져야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도 상승할 수 있다. 시장의 기능을 고려한 규칙 하에서 금융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경쟁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곧 소비자를 보호하는 최선의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글/곽은경 자유기업원 기업문화실장

D-피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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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권병윤 이사장 “한국 보행자 안전 세계 하위권, 수준 높여야”

“지난 수년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은 높습니다.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보행자 보호를 위한 최고의 방법입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서울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갖고 ‘안전속도 5030’ 정책 효과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안전속도 5030은 전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행자 안전수준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범국가적 정책이다.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km/h→50km/h로 낮추고, 주택가 주변이나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로 지정함으로써 충격 시 사망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자비율은 39.9%로 129개국중 110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감소 추세다.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4% 감소했으며, 올해는 3000명 이하까지 내려갈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그러나 보행자 사고는 전체 3300여명 중 약 40%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 중 사망자는 OECD 평균(1.0명)보다 3.3배나 높다. 이유가 무엇일까?
권 이사장은 그동안은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는 자동차 안전기준이 국제수준과 비슷해질 만큼 강화됐고, 이에 따라 선진국과 비교해도 ‘차량 안’ 사망자 비중은 비슷하다”며 “그러나 전좌석 모두 안전띠 실시나 음주운전 강화 등 차량 자체에 대한 안전문화에만 치중한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안전문화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선진화 돼야 궁극적으로 보행자 사고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권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문화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도시부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하향 시, 덴마크는 24%, 호주는 18%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서울 종로 및 전국 65개 지역 대상 조사결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시지역 제한속도 하향에 대한 국민 인지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해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공단 역시 분주해졌다.
공단은 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사업용 자동차 관리 측면에서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대량수송 중심의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교통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중교통을 장려했지만, 이제는 감염우려로 인해 사회적으로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면이 있다”며 “교통수단안전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병 전파 예방 활동을 점검하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를 줄여 감염병 전파에 대한 안전과 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신설·운행증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다가올 자율주행 중심의 공유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자율차ㆍ드론 등 새로운 수단의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친환경차ㆍ자율차 등 미래차 시대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 안전기준의 제도적 기반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케이시티(K-City)’를 활용해 민간의 안전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ㆍ하이브리드차 안전기준 6항목, 수소연료전지 기준 15항목, 자동차수소내압용기 규정 제정 등 안전한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권 이사장은 “자율차가 상용화되면 공단이 안전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며 “현재 국제적으로 안전진단 기준이 논의되고 있으며, 공단도 국제기준에 준하는 워킹그룹에 참여해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시승기

'넥쏘' 타는 문대통령, 유독 현대차에 힘 싣는 이유는?

30일 울산공장 방문…정의선과 잦은 호흡 눈길
친환경 미래차 생산 바탕 K-뉴딜 성공 의지 해석
과거 "현대 수소차 홍보모델 된 듯" 언급하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취임 이후 유독 현대자동차그룹 관련 일정을 많이 소화하고 있다.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생산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 성공의 동력을 이끌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문 대통령이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으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미래차 글로벌 1위 국가 달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국내외 자동차 생산, 수출 현장에 11차례 방문해 왔다. 중국 충칭 현대차 5공장 방문(17년 12월)을 시작으로 수소자율주행차 시승(18년 2월), 미래차 비전선포식(19년 10월),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 방문(20년 1월) 등에 참석했다. 관련 현장의 대부분은 현대차와 연관돼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문 대통령은 현대차의 '수소차'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 유럽 순방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현대차의 '넥쏘'를 직접 시승하며 "요즘 현대차,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모델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는 대통령 전용차를 '넥쏘'로 바꿨으며, 이날 행사장에도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유독 호흡을 자주 맞춘다는 점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이 이날 정 회장을 만난 건 이날로 취임 후 12번째다.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는 정 의장은 생중계 화면을 통해 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문 대통령이 현대차그룹 행사에서 발신하는 메시지도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그간 "대한민국을 자동차 강국으로 만든 일등공신" 등의 언급을 주로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고 평가했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미래차 전시장을 둘러봤다.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제네시스 콘셉트카, 차세대 수소트럭 '넵튠' 등을 관람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올해 첫 수출을 개시한 수소트럭과 수소연료전지를 둘러봤다.

“쿠션부터 이불까지”…유통업계, ​실용성 ‘갑’ 이색 굿즈 출시 잇따라

2020.10.31 07:00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유통업계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굿즈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최근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 꾸미기’에 몰두하는 MZ세대 사이에서는 인테리어용 굿즈가 특히 인기다.
실제로 대학 내일 20대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MZ세대의 소비가 증가한 항목으로 ‘인테리어 소품’이 1위를 차지했다.
깜찍한 디자인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실용성까지 갖춘 ‘집콕템’ 굿즈 4가지를 소개한다.
◇ 쿠션 하나로 하이틴 영화 주인공 방 등극…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쿠션’
전 세계 파인트 1위 아이스크림 벤앤제리스는 명동 팝업스토어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 외에도 벤앤제리스만의 심볼인 푸른 자연과 젖소 우디가 새겨진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크와 스월 가득한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을 형상화 한 쿠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강의 달콤함으로 진정한 ‘미국 맛’ 아이스크림이라 불리는 벤앤제리스 답게 쿠션 역시 미국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의 방을 떠올리게 한다.
귀여운 디자인과 적절한 사이즈로 침대나 쇼파 위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푹신한 소재로 실용성까지 갖췄다.
벤앤제리스 팝업스토어에서는 쿠션 외에도 환경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납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텀블러, 에코백, 타올, 뱃지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쿠션과 에코백, 타올, 뱃지는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브랜드의 노력이 담긴 제품들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벤앤제리스의 특별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는 11월 30일 까지 서울 명동에서 운영된다. ‘페어 트레이드(공정 무역) 카페’와 협업한 공간으로 벤앤제리스의 굿즈 외에도 공정 무역을 지지하는 브랜드의 스토리와 12가지의 다양한 플레이버의 아이스크림, 특별한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

◇ 포근한 라면 이불로 올 겨울 따뜻하게…삼양라면 ‘침구 세트’
삼양식품은 지난 달 침구업체 나라홈데코와의 협업으로 삼양라면 로고가 들어간 베개, 이불 등 침구류 굿즈를 론칭했다.
이불은 삼양라면 봉지 패키지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갔으며, 배게 커버는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패키지 디자인과 동일하게 만들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면 100%의 솜이불인 봉지 차렵이불은 뛰어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췄다.
삼양식품은 이외에도 인기 제품 불닭볶음면의 마스코트 ‘호치’를 활용한 2080 치약, 화장품, 마스크 등의 실용적인 이색 굿즈를 지속 출시하며 MZ세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 빼빼로처럼 곧은 머릿결…롯데제과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
롯데제과는 11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열을 이용해 머리 모양을 바꿔주는 전열 기구인 ‘고데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굿즈를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빼빼로 프렌즈 고데기’는 초코 빼빼로와 아몬드 빼빼로의 캐릭터를 활용, 겉면에는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입혔다. 또한 작은 사이즈로 휴대를 용이하게 하는 등 실용성을 겸비했다.
제작 수량은 총 8000개 한정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매장에서 빼빼로를 일정금액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되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카카오톡에서 롯데제과 채널을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빼빼로 프렌즈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등, 빼빼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인테리어 효과까지 톡톡”…카카오프렌즈 니니마트 ‘죠르디 전자 탁상시계’
최근 카카오프렌즈 강남 클래그십 스토어 내에는 니니즈(NINIZ) 캐릭터 ‘죠르디’의 팝업스토어 ‘니니마트’가 오픈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공감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취업 준비생 죠르디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설정을 반영, 실제로 편의점에 온듯한 이색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팝업스토어 니니마트에서는 레트로한 무드를 살린 ‘죠르디 전자 탁상시계’, 은은한 불빛과 말랑한 촉감의 ‘실리콘 무드등’, 감자칩 봉투 안에 쏙 들어간 ‘칩스 인 죠르디 인형’ 등을 포함한 신상품 총 13종이 판매 중이다.
특히 죠르디 전자 탁상시계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날짜와 요일, 시간까지 한 번에 표시돼 기능성 또한 살렸다.
죠르디 신상품 13종은 카카오프렌즈 온라인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코스피 2400P 어려울 것"…증시 하방압력 미칠 3가지 이벤트는?

2020.10.31 06:00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kms101@dailian.co.kr)

다음 주 국내증시가 하방압력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한 관망심리와 유럽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대선을 앞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미지수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인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9.52포인트(2.56%) 하락한 2267.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한 주(26일~30일) 간 지수는 2267.15~2345.26포인트에서 움직였다. 5거래일 중 4일 동안 하락한 코스피는 결국 10월 마지막 날에 9월 25일(2278.79) 이후 한 달여 만에 2200선으로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다음 주 코스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코로나19 확산세다. 특히 유럽연합(EU) 28개국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7일 평균 19만명에 이르면서 사실상 재유행 국면에 돌입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만 각각 1만2000명, 4만명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 국가들이 지역 봉쇄를 결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 재정정책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정책도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코로나19 확산세에 향후 경제동향이 걸려있는 셈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재유행 국면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방 수요 부진 우려가 경제에 미칠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상황은 비교적 양호하나 7일 평균 1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시장에서도 소프트웨어, 인터넷결제 등 그 동안 시장보다 부진해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덜한 언택트 종목을 다시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 주 코스피 밴드를 2240~2360포인트로 제시했다.
또 하나 큰 이벤트는 미 대선이다. 다음 주에 치러질 미 대통령 선거에서 백악관과 양원의 주인 일치 여부가 시장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승리와 민주당 의회 장악이 겹치면 최악의 상황이 전개된다. 부양책 협상 지연 우려가 커져서다. 승리와 의회 장악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표가 뽑히면 정책 시행이 빨라진다는 점에서 경계심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향후 방향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기 관련 의구심을 해소하기 전까지 횡보 가능성을 높일 미국의 정책 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 대선 종료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완화될 수 있으나, 주식시장을 둘러싼 여러 변수가 더 남아있다는 점에서 대선이 방향성을 완전히 결정지을 만한 변수는 아닐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FOMC다. 앞선 두 이벤트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파월 의장은 재정정책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대응 수단을 소진하지 않았다며 필요시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해온 만큼 변동폭을 제한할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빠른 가격 조정을 되풀이한다면 FOMC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 FOMC 일정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은 가격 조정 폭 자체를 과거보다 제한적으로 나타낼 가능성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하면서 다음 주 코스피가 2280~24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경기도 아파트 평균 분양가 1461만원...지역별 편차↑

2020.10.31 06:00 |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hjkim0510@dailian.co.kr)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46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ㆍ과천ㆍ성남 등은 2000만원이 넘는 반면 평택ㆍ양주ㆍ여주 등은 반 값도 채 되지 않는 등 경기도 내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10월 말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분양한 101개 단지의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전체 평균 분양가는 3.3㎡ 당 1461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462만원보다 1만원 낮아진 값이다.
올해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고양시로 3.3㎡ 당 2342만원이었으며, 과천시 2323만원, 성남시 2122만원, 광명시 1954만원, 하남시 1921만원, 안양시 1893만원, 수원시 1825만원 순이었다.
고양시는 올해 덕양구 덕은지구 분양이 늘면서 지난해 1705만원보다 637만원이 뛰었고, 과천은 최근 분양에 나선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등 3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23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지난해(3719만원)보다 1396만원이나 떨어졌다.
수원시는 지난해(1558만원)보다 267만원 올랐다. 지역적 선호도가 높은 팔달구와 장안구의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올해 2월 분양한 팔달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평균 분양가는 1800만 원이었고, 이어 5월 분양한 장안구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이 3.3㎡당 1900만원이었다.
반면 여주시 1086만원, 양주시 1111만원, 평택시 1116만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양주신도시 분양이 늘고, 순조로운 계약이 이어지면서 지난해(1041만원)보다 소폭 높아졌다.
반대로 평택시는 작년(1204만원)에서 평균 분양가가 하락했다. 동문건설이 최근 견본주택을 오픈 한 신촌지구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의 평균 분양가를 900만원대로 책정하면서, 전체 평균 분양가도 낮아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반적으로 서울과 가까울수록 분양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시‧군이라도 위치나 브랜드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크다”며 “지역에 따라서는 3.3㎡ 당 1000만원 이상의 분양가 차이를 나타내 단순 비교를 하면 고양시, 과천시 아파트 한 채 값이면 평택 등에서는 2채 이상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거래 증가에 사이버범죄도 뛴다..."지급결제보안 강화해야"

2020.10.31 06:00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반한 디지털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틈을 노린 해킹 등 사이버범죄도 덩달아 확산하고 있어 지급결제시스템 상 보안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 사이버범죄 증가 및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사 대응 노력’ 보고서를 통해 “지급결제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라 높아진 사이버보안 강화 필요성과 고도화된 온라인사기수법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 관련 혁신기술 투자를 선도하는 글로벌 카드사 역할이 부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을 기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에 대한 주의가 높아지면서 재택근무가 확산됨은 물론 배달음식 주문이나 온라인쇼핑이 증가하는 등 언택트 문화가 정착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온라인채널을 악용한 범죄도 빠르게 늘고 있다. 보고서는 “4월 중 미국 FBI 산하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보고된 일별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는 4000여 건”이라며 “이는 코로나 이전 1000여건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가사이버보안협회는 매년 10월 개최하는 ‘국가 사이버보안 인식의 달’ 캠페인을 통해 정부와 민간 공동의 사이버보안 협력관계 강화 추진에 나선 상태다. 특히 올해 주제(Do your Part. Be #CyberSmart)를 통해 정보보안의 중요성과 사이버보안 향상을 위한 주도적이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글로벌 주요 카드 네트워크사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 보안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도입한 통합 클라우드 결제 플랫폼(EMV SRC)은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발생한 카드결제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되도록 보장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별사 차원의 노력과 투자도 진행 중이다. 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보안기술 개발업체 ‘FireEy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발급사와 가맹점에 결제시스템을 침해하는 사이버공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마스터카드는 디지털과 사이버보안 등 혁신 가속화를 위해 올해 1월 캐나다 밴쿠버에 사이버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카드사들의 이같은 선제적인 보안강화 노력이 가맹점과 소비자 등 지급결제생태계 참여자의 편익 향상은 물론 사이버범죄 피해 방지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가맹점 대비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제공 가맹점이 최신 보안기술을 도입할 경우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객에게 안전한 결제환경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비접촉 결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글로벌 카드사들의 이같은 잠재 보안위험 점검 시스템 운영이나 보안 전문인력 확충과 같은 적극적인 투자 행태는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연구소 측은 “글로벌카드 네트워크사의 보안역량을 바탕으로 지급결제생태계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디지털금융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출현으로 향후 보안위험이 증대될 수 있는 가능성도 여전하다”면서 “결국 보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급결제생태계 참여자 공동의 위험관리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먹거리 발굴 특명…스타트업 스케일업 돕는 은행들

2020.10.31 06:00 |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ny4030@dailian.co.kr)

초저금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은행권이 스타트업 스케일업(scale-up)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분야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 Lab)’에 소속된 기업의 스케일업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디업(D.UP)’을 실시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절세방법, 특허관리 방안 등 스타트업이 꼭 알아야 할 강의는 물론 특허, 마케팅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의 1:1 컨설팅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는 특허, 세무·회계, 투자(IR), 마케팅,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 등 5개 분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변리사, 세무사,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각 분야에서 현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참여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력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 법무팀이나 회계팀이 없는데다 한 명의 직원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다 보니 사업운영에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디노랩 소속 업체와의 협업을 확대·강화하면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일환으로 KB금융은 지난 19일 서울산업증흥원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서울산업진흥원 산하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기관인 ‘인베스트서울센터’는 핀테크·정보통시기술(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해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기업설명회(IR) 및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 서울)’에서 기술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런칭했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목표로 기술 수요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술 수요 기업들은 4차산업 기반의 신기술을 도입하고 스타트업들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는 신한금융,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KT CS, 한라그룹, 코맥스&코맥스 벤처러스 등 5개 기업들이 참가해 ▲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에너지 ▲스마트시티·팩토리 ▲에듀테크 ▲모빌리티 ▲혁신BM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 수요를 가지고 스타트업과의 기술연계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12주간 ▲기술 및 사업고도화 컨설팅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강의 ▲현업 기술 담당자와의 워크숍 등을 통해 자사 보유기술의 시장현황을 파악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참여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출석수, 컨설팅 횟수, 교육참여 성실도, 최종PT 등을 평가해 선정된 최종 우수팀들에게 총 1억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중견·대기업과의 기술연계를 직접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은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계기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기술 연계 및 사업 확장이 보다 활성화 되어 산업 전반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發 설계사 양극화 가속에 보험사 '촉각'

2020.10.31 06: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국내 보험설계사 4명 중 1명 이상은 한 달 소득이 채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와중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설계사들 사이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보험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지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적 영업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계에서 지난해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설계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6.4%와 26.2%로 집계됐다. 반면 월 5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는 설계사의 비율도 생명보험이 21.1%, 손해보험이 20.1%로 20%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보험설계사들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최근 들어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고소득보다는 저소득 인력이 많은 실정이다. 이처럼 보험설계사가 다른 직업군과 달리 저소득자 비중이 높은 이유는 보험사가 설계사의 성과에 따라 모집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위촉계약 관계가 유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극화의 원인으로는 고착화 된 영업 방식이 꼽힌다. 설계사들의 보험 판매 중 상당 부분이 여전히 지인을 대상으로 상품을 권유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서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가 2018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설계사를 통한 보험 가입 시 소비자와 담당 설계사와의 관계는 친척 및 친구 등 지인이 4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개를 통한 관계(33.2%)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인 설계사를 통한 가입이 가장 빈번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설계사의 고객 창출은 신규 개척보다 기존 계약자 관리를 통한 추가 계약이나 지인 등 연고 모집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올해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계사의 모집 비중은 지인(48.1%)과 기존고객(28.8%)이 절대적이었고, 신규 개척은 9.8%에 머물렀다. 연령대별로 봐도 60대 이상 설계사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인 영업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런 연고 위주의 영업은 보험설계사들의 지속 가능한 소득 확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의 경우 설계사 등록 초기에 판매실적이 집중돼 일정 소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시간이 경과해 새로운 고객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점차 소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인 영업에서 벗어나 신규 고객을 개척하는 단계가 되면 다시 소득이 늘어날 수 있지만, 대다수 보험설계사들이 이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탈락하는 현실이다.
문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대면 영업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지인에 의존하는 제한적인 영업 구조가 계속되면, 설계사들 간 소득 양극화 현상은 한층 심화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사회·환경의 변화 아래서 기존의 영업 관행이 지속된다면, 저소득 설계사가 대규모 양산되면서 자발적 인력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저소득자 증가로 보험설계사 조직의 양극화가 심화되면, 설계사 간 갈등이 발생하면서 전반적인 생산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험사들이 신입 혹은 저능률 설계사들의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고능률 조직으로의 개편을 유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로써 설계사 소득양극화 현상을 완화하고 정착률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설계사의 고객 창출 방식에 있어 소비자 수요에 기반 한 시장개척 영업 비중을 확대한다면, 설계사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더불어 보험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및 소비자 신뢰 구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고에 의존한 보험가입 권유보다는 위험보장에 대한 주의 환기를 통한 소비자의 자발적인 보험가입 문화 확산 시 보험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계약유지율 제고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험사는 설계사 교육과 훈련을 통해 영업력을 향상시키고, 면밀한 고객 분석을 기반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설계사 영업과 연계해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영업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업무지구 인근 단지, 아파트값 지역 평균 크게 웃돌아

2020.10.31 05:00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wiing1@dailian.co.kr)

최근 몇 년 간 높은 삶의 질이 현대인들의 우선순위에 자리하면서 직주근접 입지는 교통이나 교육, 편의시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단지 인근의 업무지구 유무가 수요자들의 새로운 주거 선택의 기준이 된 것이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는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해 각광받는다. 줄어든 통근시간만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며 자기개발 또는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올해 업무지구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에는 다수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올해 9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의 경우 4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008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8.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같은 달 경기도 광주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3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84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4.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성남일반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판교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분당벤처타운 등도 접근이 용이하다. 단지 앞으로 삼동역을 비롯한 광역버스 노선이 다양해 강남권역 이동도 편리하다.
직주근접 단지는 아파트값도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수의 삼성 업무지구가 몰려 있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3.3㎡당 아파트값은 올해 9월 1816만원으로 수원시 평균 1439만원보다 약 26.2% 높다. 국제업무단지가 위치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역시 동기간 3.3㎡당 아파트값은 1263만원으로 인천 평균 1040만원보다 약 21.44% 높게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직주근접 단지는 인근으로 역세권, 우수한 도로교통망 등 편리한 교통 환경을 동반해 주거만족도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이에 대한 체감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년 간(’19.01.01~’19.12.31)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출근에만 평균 1시간 27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의 39.3%는 버스와 광역‧도시철도를 환승해서 이용하는 등 지역 간 이동 시 환승을 거치는 비율도 적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가 보편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집의 거리가 먼 직장인들은 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직주근접 아파트를 통해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으로 우수한 생활 인프라, 교통망도 누릴 수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업무지구 인근에서 공급되는 직주근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는 지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25.2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해당지역 마감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블록은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은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직선거리 약 1.5km 위치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이 가깝다. 또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당첨자 발표일은 2블록 11월4일, 1블록 11월5일이고, 정당계약은 11월16일~24일 9일간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오는 2024년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예정)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노선 용인역(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예정) 등이 개통되면 수도권 출퇴근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로 이뤄지며 지하 3층~지상 최고 19층, 34개동, 전용면적 59~156㎡ 23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단지와 약 2㎞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도 차량으로 15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단지에서 2㎞ 내 분당선 망포역, 매탄권선역을 통해서는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하고 KTX경부선·1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11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7~84㎡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아이폰12 사전예약자 10명 중 8명은 아이폰12 PRO… 색상별 선호도는?

2020.10.31 00:00 |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leehn123@dailian.co.kr)

지난 30일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공식 출시했다. 공식 출시 전 사전예약을 신청한 국내 소비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아이폰12프로’ 모델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성별과 연령을 보면 2030대 MZ세대 여성 비중이 가장 컸다.
이통 3사에 따르면통신사 별로 아이폰12 예약자 10명 중 8명은 아이폰12 PRO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의 경우 10명 중 9명 꼴로 아이폰12 PRO를 선택해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용량은 아이폰12, 아이폰12 PRO 모두 128GB가 가장 인기를 보였다.
색상은 아이폰12프로의 경우 그래파이트(38%)와 퍼시픽블루(35%), 아이폰12는 화이트(46%)를 가장 많이 택했다. 스마트폰 색상에 있어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높은 인기를 보였고 아이폰12 시리즈의 시그니쳐 색상인 퍼시픽 블루 색상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이폰12 시리즈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81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온라인 스마트폰 사전예약 전문 카페 ‘국대폰’은 고가의 프리미엄 사은품을 내걸고 오는 1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국대폰은 아이폰12미니, 프로맥스 사전예약을 신청한 선착순 2,000명 고객에게 케이스, 셀카봉, 케이블 홀더, 그립톡 등 구입이 가능한 아이폰 액세서리 구매 쿠폰 2만 원권을 제공하고 개통 시 카페 추가 할인혜택 또는 아이패드7, 에어팟 PRO, 애플워치SE 등 다양한 고가의 프리미엄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개통 후 아이폰12 공기계, 아이폰12 반값, 아이폰12 요금지원을 받아볼 수 있는 추첨 기회까지 제공된다.
국대폰 관계자는 “아이폰12 시리즈가 4가지 모델 중 단 2가지만 출시되었을 뿐인데 100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유치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어지는 아이폰12 미니와 프로맥스 또한 높은 인기가 이어져 품귀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신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국대폰은 갤럭시Z플립10만 원대, 갤럭시S20 20만 원대, 갤럭시노트20 30만 원대 등 20여 종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 갤럭시S10 5G와 갤럭시노트9의 경우 최대 100% 할인이 적용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국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당근마켓, 신생아 이어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 논란, 아이폰12, 출시 첫날 10만대 개통...대박 흥행 조짐 등

2020.10.30 21:18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mico911@dailian.co.kr)

▲아이폰12, 출시 첫날 10만대 개통...대박 흥행 조짐
애플의 첫 5세대(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아이폰12’가 30일 국내 출시를 시작하자마 10만대가 개통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식 개통을 시작한 아이폰12의 첫 개통량은 10만대로 파악됐다. 통신3사의 사전예약판매량은 40~50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작 아이폰11때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당근마켓, 신생아 이어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 논란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근마켓에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전북 군산시 임피면 주소로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함께 앳돼 보이는 청소년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게시글을 발견한 최초 목격자가 문제를 삼자 게시자는 욕설로 응수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해당 게시글은 한 청소년이 장난삼아 올린 것이었다. 현재 해당 글은 제재 처리를 해서 삭제된 상태다.
▲북한산 족두리봉 화재 5시간만에 진화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소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5000㎡ 면적을 태우고 오후 5시 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초기에는 300㎡가 소실됐으나 불길이 번지면서 피해 면적이 늘어났다. 불길이 인가쪽으로 번지지 않고 소방당국의 지시에 따라 등산객등을 하산시키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안철수 '허그' 할까…안팎 압력 가중에 탈당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강행 수순에 돌입하면서, 이에 맞서는 야권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국민의당 인사들이 양당 내에서 이에 떨떠름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대표를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안팎에서 미는 힘에 두 사람의 '허그' 상황이 촉발될지 관심이 쏠린다.
▲“알카에다, 니스 테러 전 프랑스 성당 공격하라 선동”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카에다가 최근 프랑스 전역에 기독교 교회를 공격하라고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니스 성당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알카에다가 연루됐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 주말 알카에다의 이상 동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전국 경찰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 경찰이 받은 공문에는 프랑스 내에서 이슬람 신자들이 각자 지하드(이슬람 성전)를 수행하라는 지령이 포함됐다.
▲[내일날씨] 주말 맑은 가을 날씨...일요일 전국 비
토요일인 내일(31일)은 맑은 가운데 일교차는 크겠다. 오후부터 구름양이 많아지다 일요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전북지역 오후에는 전남과 경북 내륙 순으로 비가 오겠다. 비는 일요일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12, 출시 첫날 10만대 개통...대박 흥행 조짐

2020.10.30 20:39 |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mico911@dailian.co.kr)

애플의 첫 5세대(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아이폰12’가 30일 국내 출시를 시작하자마 10만대가 개통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식 개통을 시작한 아이폰12의 첫 개통량은 10만대로 파악됐다. 통신3사의 사전예약판매량은 40~50만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전작 아이폰11때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앞서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관심을 모으며, ‘슈퍼 사이클’ 수준의 대기수요가 예고되기도 했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가 내달 출시되면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내달 13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20일 출시된다.
한편 통신3사는 아이폰12 출시를 전후해 개통 행사를 벌이며 가입자 사수에 나섰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인 29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SK텔레콤은 이날 저녁 서울 홍대거리에 개장한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이날 오후 제시, 그레이, 로꼬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폰 12가격은 64GB 107만8000원, 128GB 115만5000원, 256GB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프로는 128GB 134만2000원, 256GB 147만4000원, 512GB 173만8000원이다.

평택 서부권 개발 중심축,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개최

2020.10.30 18:29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wiing1@dailian.co.kr)

평택시 서부권 개발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시행사인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30일 오전 10시 사업현장(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산 397-5)에서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선철 조합장, 대림건설 조남창 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 및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야외에서 거행됐지만 코로나로 인한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만전을 기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에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총 279만1195㎡(84만4336평)규모에 주택 2만여가구, 인구 5만4084명을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대부분의 신도시가 LH공사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주도로 추진되는 것과 달리 민간주도로 개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라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신도시 부지 조성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림건설이 맡게 된다.
그동안 평택시는 고덕신도시나 소사벌지구 등이 위치한 동평택 지역에 도시개발이 집중돼 왔다. 그러나 평택시 인구가 지난 2000년 35만9000여명에서 올 8월 기준 52만7000여명으로 30% 이상 늘어나고, 향후 10년 내에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시 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평택시는 동평택권에 행정문화 도심을, 서평택권에 물류관광 도심을 조성하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서평택권 물류관광 도심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평택항 일대의 풍부한 일자리를 바탕으로 서평택 지역의 도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등 교통인프라 확충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서평택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특히,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인 평택항, 당진항과 5km 거리에 위치한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항 일대에 조성 중이거나 조성완료된 산업단지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지난해 자동차 물동량 152만3131대로, 지난 10년 간 자동차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항은 늘어나는 물동량 및 여객수송을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64개 부두에 오는 2040년 까지 17개의 부두를 추가 건설해 총 81개 부두를 운영하기 위한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대 8만톤급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확장공사도 오는 2021년 완료될 예정이다. 또 2030년 까지 항만구역 183만8000㎡에 주거/상업/업무편의 시설 등 종합 해양도시를 조성하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개발도 계획 중이다.
더욱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는 불과 2~3km 거리에 위치해 평택시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확보할 전망이다. 충남 홍성에서 당진, 평택을 거쳐 화성으로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안중역이 개통되면, 서울 핵심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4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는 안중역 개통과 함께 안중역세권도 본격 개발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평택항 주변에는 포승2일반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원정지구, 오성일반산업단지, 현곡일반산업단지, 고렴일반산업단지 등이 이미 조성 완료돼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산업집적도가 뛰어나며,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BIX지구, 현덕지구 등 2곳의 경제자유구역과도 인접해 그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신도시는 행정타운과 공공의료,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평택권을 대표하는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먼저 서평택 일대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이전되며, 향후 구청으로 승격하게 된다. 평택시는 화양도시개발사업조합이 기부채납한 신도시 내 약 2만8000㎡의 청사 부지에 700억원을 투입, 지상 10층 규모의 청사를 건립할 예정인데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도 들어서 서평택 일대 의료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지난해 10월,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평택시 및 허리편한병원과 '평택항 화양신도시' 내에 평택서부지역 응급 의료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종합병원은 부지면적 9900㎡, 연면적 2만2770㎡, 지상 10층·지하 4층에 내과를 비롯해 16개 진료과목을 갖춘 350개 병상 규모로 오는 2024년 10월 개원할 예정이며, 인력은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비롯해 행정요원 등 약 550명이 상주할 예정으로 서평택권의 거점병원 역할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4개를 비롯해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의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게 돼 서평택권최고의 교육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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