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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방송 뷰] 예능에 힘주는 MBC, 반응 없으면 바로 아웃?

'끼리끼리' 시작으로 '부럽지' '오나의 파트너' 연달아 폐지
새 프로그램 '백파더' 6월-'최애엔터테인먼트' 7월 편성

MBC가 예능프로그램에 부쩍 힘을 주는 모양새다. 반응이 없는 예능프로그램을 덜어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한때 ‘예능 강국’이라 불렸던 MBC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의 부진을 이번 대대적인 개편으로 벗어나고자 하는 듯 보인다.
현재 MBC는 ‘일밤’(1981~) ‘라디오스타’(2007년~) ‘나 혼자 산다’(2013년~) ‘복면가왕’(2015년~) 등 간판 프로그램들로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지적 참견 시점’(2018)을 비롯해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구해줘! 홈즈’ ‘놀면 뭐하니?’ ‘편애중계’ 등도 매번 화제를 모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 MBC의 예능 행보는 다소 실망스럽다. 최근 종영한 ‘끼리끼리’는 최고 시청률이 2.8%에 그쳤고, 종영 당시에도 1,2%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내야 했다. 완성도에 있어서도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쓸쓸히 퇴장해야 했다.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들도 위태롭다. 먼저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와 ‘오! 나의 파트,너’는 이미 마지막 날짜를 받은 채 시한부 방송을 하고 있다. 특히 ‘부럽지’는 3월 첫 방송 당시 3.1%(2부)의 시청률로 순항할 것을 예상했지만 이후 1%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거기에 출연자의 학교폭력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부진한 시청률에 논란까지 겪으면서 불명예스러운 퇴장을 하게 됐다.
방송 업계 관계자는 “최근 MBC가 네 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종영을 논의했던 것으로 안다. 최근 종영한 ‘끼리끼리’를 비롯해 종영을 앞둔 ‘부러우면 지는 거다’ ‘오! 나의 파트,너’도 후보였다.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더 종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더 막을 내린다면 그 후보는 ‘공부가 머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방송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최근 시청률이 2%대 초반에 머물러 있고, 사교육 논란 등의 각종 이슈를 내면서 시청자들의 폐지 요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을 시작으로 MBC는 막강한 콘텐츠를 내세우며 ‘주말 예능 강자’ 자리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들의 부진으로 명성을 이어가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수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현재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먼저 백종원을 내세운 ‘백파더’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며, 7월에는 장윤정·김신영·이특이 이끄는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스포츠 선수 출신의 스타들을 모아 촬영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MBC의 구미에 맞아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출연자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이미 한 차례 이슈를 끌었거나, 인기를 끌고 있는 구성으로 만들어진 만큼, 기본 화제성은 얻고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감한 폐지와 론칭을 감행한 MBC인만큼 앞선 프로그램들처럼 민망한 마지막을 맞지 않아야 할 것이다.

기획·분석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③] 숨은 걸작 찾기, 영화계 숙제

지금은 영화 홍수 시대다. 대중들은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품이 극장에 걸렸다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영화 개봉 자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조차 국내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관객들도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지만 극장에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개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Synonyms)'나 2018년 금곰상을 받은 아디나 핀틸리에 감독의 '터치 미 낫(Touch Me Not)'조차 아직 국내 관객들의 만나지 못했다. 해외 영화제 수상이 국내 흥행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데다, 이를 받아줄 영화관의 상황도 그리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회를 받은 작품들조차 성적은 기대 이하다. 201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나 2017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조차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작품 홍수 속에서 좋은 작품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관객들의 몫이다. 관객들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작품 정보를 취합하느냐에 따라 영화를 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건 영화 유튜버들이다.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 연구소장은 "영화 평론가들은 대중들의 시각과의 괴리가 있고, 영화 매체나 잡지는 작품 홍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라며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영화 관련 유튜버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영화제작사들이 유튜버들을 영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과거 음식 관련 파워 유튜버들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은 것처럼, 영화 유튜버에 대해서도 맹신보다는 다양한 비판적으로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양 소장은 "영화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고, 보고 난 뒤엔 후회해도 환불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관객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스스로 영화 선택에 따른 손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운영하는 특별관 CGV 아트하우스, 롯데시네마 예술영화관 아르떼,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등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이들 상영관에서는 작품성이 높지만, 관객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성 영화나 독립예술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나마 이 상영관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상영기간과 상영횟수를 보장받는다.
최근에는 우디 앨런 감독의 '레이니데이인뉴욕'이 독립예술영화 전문관에서 소개되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이 개봉을 미룬 최근에는 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스터',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메라칸 허슬'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각종 특별전이나 감독 회고전 등을 기획해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힐링하고 메시지를 전달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잘 선별해서 상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것은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작품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상업적인 영화나 독립예술영화 모두 결국은 작품 홍보에 따른 노출 빈도, 감독과 배우들의 인지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 영화관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도 결국은 외형적인 요소에만 집착한다는 비판도 있다. 양 소장은 "영화들이 홍보에 연연하고 질보다는 환상주의에 빠진 투자·제작사들이 많아졌다. 콘텐츠보다 외적인 인지도에 집착하는 것은 경향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영화관들도 결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관이) 일정한 기준에 의해 작품을 선별하는 것 또한 결국은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시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다양한 영화들이 보다 많은 상영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풍토가 필요하다. 관객 평가를 받기도 전인 개봉 첫 주부터 극히 제한된 상영관 상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극장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관객들이 접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제도적 정착시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위기' 문화계는] "소극장 월세, 음식점의 2배…공연 없어 고통"

2020.06.07 05:27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대학로 소극장의 월세는 카페나 음식점에 비해 2~3배 높아요.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이죠. 그런데 상당수 극장은 문을 아예 열지 못하고 있고, 월세는 내야 하니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임정혁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소극장을 운영하는 예술가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임 이사장에 따르면, 대학로 소극장의 월세는 평균적으로 400~500만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150석 이상 규모의 일부 공연장의 월세는 1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한다. 임 이사장은 "카페라든지, 음식점은 아무리 어려워도 고정적인 수입은 발생하지만, 공연장은 문을 열지 못해 수입이 0원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들 소극장은 대부분 연극인 출신 예술가들이 운영한다.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 속에서 '예술'에 대한 자부심 하나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코로나19란 냉혹한 시련은 결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연극 연출가이기도 한 임 이사장은 "연출가야 3개월 쉬고 다음 작품을 구상하며 지내면 되지만, 공연극장장이나 스태프들은 입장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이 없다 보니 아슬아슬하게 버티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예술은 시대의 거울인 만큼, 힘든 시기에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게 가장 불안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공연예술가들로선 막연하게 계속 기다릴 수도 없어요.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시대상을 반영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게 예술가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도 이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공연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당분간 공연계가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공연장을 향한 사람들의 불안감이 남아 있다. 정부에서도 강력한 지침을 통해 시민들의 공연장 방문을 억제하고 있다.
"비참한 현실입니다. 아무리 마케팅을 열심히 해도 관객들이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공연장은 그동안 안전하게 운영돼왔어요. 서울시에서도 대학로 소극장들을 돌아보고 '철저한 방역에 감사하다'고 했죠."
이 같은 현실에 넋 놓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국소극장협회는 공연장대관료지원 사업의 운영단체로 선정돼 공연예술현장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공모를 받아 선정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총대관료의 90%, 한 작품에 연간 최대 3000만원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임 이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어려운 공연계 현실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소수 작품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정작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극장엔 큰 혜택이 없다는 게 임 이사장의 생각이다.
임 이사장은 "공연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특성화극장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성화극장을 지원해줌으로써 이들이 운영하는 극단, 배우와 스태프까지 모두 숨통을 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 금액의 50% 정도는 월세, 그리고 나머지 50% 정도가 제작비와 인건비 등으로 쓰이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3000만원은 너무나 부족한 금액이죠. 이 금액을 늘리고 혜택을 받는 극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려야 합니다."
특히 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제도가 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예술가 직접지원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예술인 증명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술인 증명 제도가 도입된다면 예술인 심의를 까다롭게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아르바이트가 아닌 창작 활동에 매진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최근엔 예술인들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이는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지원 사업이 있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공백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임 이사장은 여성 사회운동가 수전 손택(1933-2004)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베트남전쟁 당시 '하노이 여행기'를 발표해서 미국 내 반전 여론을 주도했던 수전 손택은 1993년 내전 중인 사라예보의 한 지하실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했다. 수전 손택이 내전 중인 참혹한 현장에 달려가 한 일이 연극이라는 사실은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모았다. 그가 말하는 고도는 '죽음'인가 '구원'인가를 놓고도 해석이 분분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문화는 즐길 수 있고 창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예요. 그만큼 코로나19가 위협하는 현실에도 우리 예술가들은 끊임없이 창조하고 무대를 올릴 겁니다."

[D:인터뷰] 김환희, 숙명처럼 다가온 '브로드웨이 42번가'

2020.06.07 05:26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길을 걷다가 페기소여 역에 캐스팅됐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 자리에 앉아서 울었죠. 너무 떨렸어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오디션을 마친 뒤 약 한 달간의 기다림 끝에 캐스팅 전화였다. '신예' 김환희가 마침내 주연배우 타이틀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솔직히 (캐스팅이) 안 됐구나 싶어서 마음을 접고 있었어요. 주인공 역할이잖아요. 아직은 내 것이 아니구나 싶었죠. 그런데…."
김환희는 자신이 캐스팅 된 원동력으로 '거침없는 자신감'을 꼽았다. 오디션 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직접 관람한 적도 없지만, 김환희는 "탭 할 줄 알아요?"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네 자신 있습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벌써 신나요. 무언가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배운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거든요. 호기심도 많고요."
김환희는 연습 과정에서도 문득문득 눈물이 고인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이 역할, 이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감사함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어떻게 오디션을 봤고 어떻게 합격 통지를 받았는지 자주 생각하게 돼요. 연습할 때도, 집에 가서도 항상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요. 그럴 때마다 너무 떨려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새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환희는 "너무 비슷하다. 마치 내 이야기 같다"며 작품 속 페기소여에 애착을 보였다.
"페기소여가 주인공을 맡게 된 순간부터 연습하는 과정, 그리고 공연이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까지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져서 떨려요. 쉬는 시간 때마다 '환희야 어떡하니, 이 작품이 때에 맞게 너한테 왔구나' 혼자 중얼대곤 해요."
작품 속 페기소여는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치고, 자신감과 불안감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지만 김환희는 "늘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긍정의 힘, 그것이 김환희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다.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실수하면 어떡하지?'란 걱정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더 많아요. 탭을 배우는 것 자체, '브로드웨이 42번가'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이니까요."
함께 캐스팅된 또 다른 페기소여 오소연은 김환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무엇보다 힘든 과정을 먼저 경험했고,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언니가 '너의 아픔을 잘 안다. 이건 페기소여가 아니면 모르는 힘듦이야' 그러더라고요. 그런 이야기 자체가 큰 위로가 됐어요."
함께 고생해온 또 다른 배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은 김환희가 요즘 가장 행복한 이유 중 하나다. "앙상블을 하는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된다고. 그래서 고맙다'고요. 페기소여가 희망의 아이콘인 것처럼 저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어느덧 작품 섭외 우선순위에 올랐을 만큼, 공연계에서도 김환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 또 다른 대작 뮤지컬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라고. 하지만 김환희는 "차곡차곡 올리고 싶다. 앙상블부터 해왔기에 조바심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뭘 할까. 어떤 기회가 생길까를 생각하면 너무 즐거워요. 상상하는 자체만으로도. 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것부터 집중해서 하려고 해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정말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어요."

'모차르트!' 16일 개막 문제없나…수도권 방역 강화 변수

2020.06.07 05:25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qurk@dailian.co.kr)

뮤지컬 '모차르트!'의 16일 개막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하기로 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의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쿠팡 물류센터를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8일 수도권 방역강화조치 시행을 발표했다. 특히 박물관, 국공립공연장 등 수도권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을 권고하면서 공연계도 타격을 입었다.
대표적인 작품이 '모차르트!'다. 국내 대표적인 국공립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모차르트!'는 11~14일 공연을 취소해야 했다.
공연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16일 개막을 목표로 공연 준비에 한창이지만, 아직 꺾이지 않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골칫거리다. 만약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연장된다면 '모차르트!'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정부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1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5일까지 전체 확진자 526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환자는 51명으로 약 9.7%에 달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사례 이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밀폐된,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공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있어 앞으로 이런 곳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도권에 더욱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필요할지, 아니면 현재의 방역 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식이 좋을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번주 상황을 평가하면서 후속 조치가 필요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된다면 다행이지만, 현재로선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공연계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모차르트!' 측 관계자는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가) 연장된다면 어떻게 될지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며 "많은 것들이 걸려 있는 만큼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29일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는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경기아트센터 등 국공립공연장의 공연들이 일제히 취소 또는 연기된 바 있다.
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코리안심포니의 '낭만의 해석Ⅰ' 연주회가 취소됐고, 오는 10~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예정이던 국립발레단의 올 시즌 첫 정기공연 '지젤'은 잠정 연기됐다. 국립극장, 정동극장 등도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놀면 뭐하니' 이효리·비·유재석, 메인 보컬 누구?

2020.06.06 15:51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sjboo71@dailian.co.kr)

MBC '놀면 뭐하니?' 혼성 댄스 그룹 데뷔를 앞둔 유재석, 이효리, 비가 그룹명을 '싹3'로 전격 결정한 가운데, 싹3 탄생 순간부터 느닷없이 나타난(?) 린다G의 정체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싹3 탄생기가 그려진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지난 4일 기습으로 진행된 깜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과 소통했다.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가 오간 가운데, 세 사람은 올여름과 음원차트를 ‘싹 쓸어버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싹3’를 그룹명으로 전격 결정했다.
세 사람은 레전드이면서 동시에 혼성 댄스 그룹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만큼 유재석, 이효리, 비가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효리는 일찌감치 린다G로 예명을 확정했다.
유재석과 비는 여러 예명 후보 가운데 고심했던 상황.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싹3 활동 예명부터 린다G가 등장하게 된 배경 등이 공개된다.
유재석, 이효리, 비 싹3는 본격적으로 팀 컬러 찾기에 돌입, 90년대 감성과 요즘 감성을 조화롭게 녹여낸 그룹을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데뷔 첫 혼성 댄스 그룹 활동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낸 싹3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팀 활동을 위해 “묵묵히 우리 길을 가자”고 의기투합하며 ‘의욕 과다’ 면모를 뽐낸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빠르게 거절을 하는 티격태격 케미까지 자랑한다는 후문.
특히 세 사람은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모두 욕심을 보인다. 이상순의 제보에 따르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보컬 트레이닝에 힘쓰는 중이라고. 막내 비는 보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재석, 이효리에게 ‘메인 보컬 배’ 오디션을 제안하고, 유재석은 역시 “내가 할까?”라며 의욕을 드러낸다.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혼성 댄스 그룹이 결성되자 여러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이 싹3의 타이틀곡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는 전언이다. 그중 트렌드 한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와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96년생 박문치가 싹3와 직접 만나 그룹의 색깔과 타이틀 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6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전참시' 이찬원·영탁, 미리 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설렘'

2020.06.06 14:02 |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sjboo71@dailian.co.kr)

‘전지적 참견 시점’ 이찬원의 첫 콘서트 합주 연습 현장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07회에서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합주 연습 현장이 공개된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에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이찬원은 인생 처음으로 콘서트 합주 연습에 참여했다. 설렘 가득한 마음을 품고 연습실에 입장한 이찬원은 파이팅 넘치는 인사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먼저 이찬원과 영탁의 합동 연습이 그려졌다. 라이브 밴드에 맞춰 화음까지 쌓아 완성한 이들의 무대는 실제 콘서트 현장과 같은 착각까지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 또 가요, 팝송 등 장르를 초월한 이들의 선곡이 실제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고 한다.
이찬원의 솔로 연습도 펼쳐졌다. 이찬원은 자신의 청국장 보이스 매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곡했다. 이찬원은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핏대까지 세우며 노래를 불러 연습실을 그의 노래로 가득 채웠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6일 오후 10시 55분 방송.


TV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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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효리·비·유재석, 메인 보컬 누구?

MBC '놀면 뭐하니?' 혼성 댄스 그룹 데뷔를 앞둔 유재석, 이효리, 비가 그룹명을 '싹3'로 전격 결정한 가운데, 싹3 탄생 순간부터 느닷없이 나타난(?) 린다G의 정체가 공개된다.
6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싹3 탄생기가 그려진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지난 4일 기습으로 진행된 깜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전부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과 소통했다.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가 오간 가운데, 세 사람은 올여름과 음원차트를 ‘싹 쓸어버린다’라는 의미를 담은 ‘싹3’를 그룹명으로 전격 결정했다.
세 사람은 레전드이면서 동시에 혼성 댄스 그룹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만큼 유재석, 이효리, 비가 아닌 예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효리는 일찌감치 린다G로 예명을 확정했다.
유재석과 비는 여러 예명 후보 가운데 고심했던 상황.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싹3 활동 예명부터 린다G가 등장하게 된 배경 등이 공개된다.
유재석, 이효리, 비 싹3는 본격적으로 팀 컬러 찾기에 돌입, 90년대 감성과 요즘 감성을 조화롭게 녹여낸 그룹을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데뷔 첫 혼성 댄스 그룹 활동을 앞두고 설렘을 드러낸 싹3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팀 활동을 위해 “묵묵히 우리 길을 가자”고 의기투합하며 ‘의욕 과다’ 면모를 뽐낸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빠르게 거절을 하는 티격태격 케미까지 자랑한다는 후문.
특히 세 사람은 메인 보컬 자리를 두고 모두 욕심을 보인다. 이상순의 제보에 따르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보컬 트레이닝에 힘쓰는 중이라고. 막내 비는 보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유재석, 이효리에게 ‘메인 보컬 배’ 오디션을 제안하고, 유재석은 역시 “내가 할까?”라며 의욕을 드러낸다.
유재석, 이효리, 비가 뭉친 혼성 댄스 그룹이 결성되자 여러 프로듀서 및 작곡가들이 싹3의 타이틀곡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는 전언이다. 그중 트렌드 한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와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96년생 박문치가 싹3와 직접 만나 그룹의 색깔과 타이틀 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6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스타인터뷰

[D:인터뷰] 김환희, 숙명처럼 다가온 '브로드웨이 42번가'

김환희가 곧 페기소여 "마치 내 이야기 같아"
연습 과정서 문득문득 눈물 "너무 떨려요"

"길을 걷다가 페기소여 역에 캐스팅됐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 자리에 앉아서 울었죠. 너무 떨렸어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오디션을 마친 뒤 약 한 달간의 기다림 끝에 캐스팅 전화였다. '신예' 김환희가 마침내 주연배우 타이틀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솔직히 (캐스팅이) 안 됐구나 싶어서 마음을 접고 있었어요. 주인공 역할이잖아요. 아직은 내 것이 아니구나 싶었죠. 그런데…."
김환희는 자신이 캐스팅 된 원동력으로 '거침없는 자신감'을 꼽았다. 오디션 전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직접 관람한 적도 없지만, 김환희는 "탭 할 줄 알아요?"라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네 자신 있습니다"라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벌써 신나요. 무언가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배운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거든요. 호기심도 많고요."
김환희는 연습 과정에서도 문득문득 눈물이 고인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이 역할, 이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감사함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어떻게 오디션을 봤고 어떻게 합격 통지를 받았는지 자주 생각하게 돼요. 연습할 때도, 집에 가서도 항상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요. 그럴 때마다 너무 떨려요."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페기 소여가 브로드웨이의 유명 연출가 줄리안 마쉬의 새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환희는 "너무 비슷하다. 마치 내 이야기 같다"며 작품 속 페기소여에 애착을 보였다.
"페기소여가 주인공을 맡게 된 순간부터 연습하는 과정, 그리고 공연이 올라가기 직전의 모습까지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져서 떨려요. 쉬는 시간 때마다 '환희야 어떡하니, 이 작품이 때에 맞게 너한테 왔구나' 혼자 중얼대곤 해요."
작품 속 페기소여는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치고, 자신감과 불안감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지만 김환희는 "늘 긍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말했다. 긍정의 힘, 그것이 김환희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다.
"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실수하면 어떡하지?'란 걱정보다는 '어떻게 하면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더 많아요. 탭을 배우는 것 자체, '브로드웨이 42번가'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즐거움이니까요."
함께 캐스팅된 또 다른 페기소여 오소연은 김환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무엇보다 힘든 과정을 먼저 경험했고,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언니가 '너의 아픔을 잘 안다. 이건 페기소여가 아니면 모르는 힘듦이야' 그러더라고요. 그런 이야기 자체가 큰 위로가 됐어요."
함께 고생해온 또 다른 배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은 김환희가 요즘 가장 행복한 이유 중 하나다. "앙상블을 하는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된다고. 그래서 고맙다'고요. 페기소여가 희망의 아이콘인 것처럼 저도 그렇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어느덧 작품 섭외 우선순위에 올랐을 만큼, 공연계에서도 김환희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미 또 다른 대작 뮤지컬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라고. 하지만 김환희는 "차곡차곡 올리고 싶다. 앙상블부터 해왔기에 조바심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뭘 할까. 어떤 기회가 생길까를 생각하면 너무 즐거워요. 상상하는 자체만으로도. 하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것부터 집중해서 하려고 해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정말 한 계단씩 한 계단씩 올라가고 싶어요."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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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석 성매매 인정, ‘63주’ 멈춘 박한별 SNS의 유일한 움직임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인정하면서 멈춰 있던 박한별의 SNS에 다시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 전 대표는 박한별의 남편이다.
3일 박한별의 인스타그램에는 남편 유인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과 관련한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박한별의 SNS에서 유일한 움직임인 셈이다. 보통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스타들과는 다른 행보다.
박한별의 인스타그램 속 공개된 마지막 게시물의 게재 날짜는 2019년 3월 19일, 무려 63주 전이다.
박한별의 마지막 게시물은 남편 유 전 대표의 범죄 관련 내용이다. 당시 박한별은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이날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는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유 전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돼 불구속기소 됐다. 당시 박한별은 남편의 구속을 막기 위해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박한별 남편·승리 동업자' 유인석, 결국 '성매매 알선' 인정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회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다만 유 전 대표의 유리홀딩스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의견은 향후 재판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적용됐다.
유 전 대표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고, 이후 불구속기소가 이뤄졌다.
한편 유 전 대표가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지면서 박한별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쏠렸다. 박한별은 남편이 윤 총경과 골프 라운딩을 할 때 동행한 것으로 밝혀져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재판부에는 남편을 위한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 KBS 몰카 용의자로 개그맨 박대승 지목…KBS 입장 표명할까

KBS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개그맨 박대승의 실명을 거론해 논란을 키웠다.
가세연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이라는 글과 함께 박대승의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하지만 방송가를 중심으로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 몰카 설치 용의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세연의 이런 행보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가세연의 언급 후 박대승은 공개돼 있던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KBS 측도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기다릴 뿐 그 외에 다른 입장 발표에 있어서는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박대승은 2018년 데뷔한 KBS 공채 32기 개그맨으로 2007년부터 10년의 도전 끝에 꿈을 이룬 사연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달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몰래온 당신’ 코너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서울 여의도 KBS 내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카메라가 발견된 곳은 ‘개그콘서트’ 연습실이 있는 KBS 연구동의 화장실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촬영 기기를 수거한 뒤 범인의 행방을 쫓았다. 그러던 중 지난 1일 새벽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카메라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KBS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 찾기?…KBS 32기 공채 출신 개그맨 거론돼

KBS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최근 불법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프리랜서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32기 출신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개그맨 A씨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불법촬영 기기와 A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포렌식해 내용을 분석 중이다.
전날 조선일보는'KBS 화장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이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KBS는 이를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KBS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긴급히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은이 "김동현과 이혼, 서로에게 자유주는 것"

가수 혜은이가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1일 여성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혜은이는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심경과 이혼 후 근황에 대해 털어놨다. 혜은이는 지난 해 7월 김동현과 30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협의이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식이 세간에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혜은이는 “처음에는 알려지는 게 부담이 되고 두려웠다. 많은 분이 자기 일인 양 격려하고 공감해주셔서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이혼 당시를 회상하며 “김동현 씨가 먼저 말을 꺼냈다. 그동안 이혼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김동현 씨가 보기에 내가 너무 딱했나보더라. 어느 날 뜬금없이 ‘진심으로 미안하다. 수고했다’고 말하는데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김동현은 가정적이고 섬세한 사람”이라며 “그동안 내게 알리지 않고 사업을 성공시켜서 나를 호강시켜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다 내려놓고 편하게 살아봐’라고 내게 말하는데 이혼하면 이 사람도 더 이상 불안 속에 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이 서로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덤덤한 마음으로 법원에서 도장을 찍고 돌아서면서 김동현 씨가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는데 눈물이 났다. 지금도 서로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털어놨다.
이혼 후 자녀들을 통해서도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이혼 후 딸아이에게 ‘누구의 아내도 아닌 누구의 엄마도 아닌 가수 혜은이로 행복하게 살아’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이혼은 자식에게 참 부끄러운 일인데 이해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혜은이의 이혼 심경 풀 인터뷰는 우먼센스 6월호에서 공개된다.

한미모 "배신감" vs 변수미 "허위사실"…성매매 논란 법정으로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변수미 측도 맞대응에 나섰다.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은 28일 변수미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로 고소했다.
해율 측은 고소장을 통해 한미모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가 있었으며, 변수미가 개입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한미모를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았다.
해율 측은 "한미모는 변수미 거짓말에 속아 생활을 접고 필리핀까지 갔으나 착취만 당하고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수미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도움을 준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미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한미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 부른 뒤 성매매"…BJ 한미모, 여배우 A씨 고발

인터넷 방송 BJ 한미모가 여배우 A씨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파이낸셜뉴스는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전처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미모는 A씨가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필리핀 마닐라로 오라고 제의한 뒤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한미모는 A씨의 설득에 B씨와 만났다고 했고, 이 과정에서 성매매가 아닌 단순한 이성을 주선한 것으로 생각했다고도 했다. 또 한미모는 B씨로부터 성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모는 A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A씨와 B씨의 텔레그램 대화를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싱 모델 활동 출신인 한미모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남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눈물로 호소

대작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이 대법원 공개 변론에서 무죄를 호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의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최후 진술에서 조영남은 "지난 5년간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화투그림은 미국 화가 앤디워홀이 평범한 코카콜라병을 그대로 그려 성공한 것에 착안했고, 한국의 대중적인 놀이기구 화투를 찾아 팝아트로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투 그림의 제목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한 뒤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화투를 꽃으로 상정해 '극동에서 온 꽃'이라고 하는 등 '개념 미술'에 가깝다. 그림을 잘 그렸나 못 그렸나를 따지는 건 옛날의 미술 개념이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옛날부터 어르신이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 한다 했는데 너무 오래 화투 갖고 놀았나보다. 결백을 가려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5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송씨가 단순한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라고 판단해 그림 대작을 구매자들을 속인 행위로 보고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