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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신현영 '조국 딸 특혜' 발언 서둘러 해명…'반조국으로 몰릴라'

  • [데일리안] 입력 2020.03.30 13:11
  • 수정 2020.03.30 13:25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신현영, 조국 딸 "전형적 특혜" 과거 발언

더시민 "특혜로 단정한 것 아냐" 해명

해명불구 '조국 수호' 프레임 재점화

진중권 "팬덤정치의 부작용" 지적

신현영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신현영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시민당(이하 더시민당)이 신현영 후보의 과거 조국 전 장관 딸 입시문제와 관련 발언을 해명하고 나섰다. 조 전 장관 딸의 논문 문제를 특혜로 규정하지 않았고, 일반적 관점에서 불공정 문제를 말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친문·친조국’ 선명성을 내세운 열린민주당으로의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더시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후보는 조 전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를 특혜로 단정짓지 않았다”며 “신 후보는 섣불리 단정 짓지 않고 신중하게 많은 단서를 달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당시 방송에서 신 후보의 발언은 불공정의 문제의식, 즉 학계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취지였다”며 “조 전 장관이 추진하려 했던 ‘검찰개혁’이라는 대의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것이 신 후보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지난해 8월 26일 SBS 팟캐프스 방송 ‘뽀얀거탑’에 출연해 조 전 장관 딸 조민씨가 한영외고 재학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비판적인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의료계에서 뭔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려고 했던 모습은 보이는데 사실 저희는 좀 무기력감이 있다. 왜냐하면 의대 온 사람들을 보면 성골, 진골 그런 계급층이 나눠진다”며 “(조씨가) 그런 특혜를 받는 좋은 집안 사람들의 한 케이스, 전형적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었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논문의 수준이나 퀄리티가 데이터 수집 방법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짧아도 6개월은 걸린다”며 “병리학회지에 실은 논문 내용이나 데이터 분석이나 실험이나 그런 것을 2주 만에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다 인프라를 갖춰주고 코칭을 해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괴리감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민주당 강성지지층 사이에서는 논란이 적지 않았다. 일부 당원들은 신 후보의 제명을 촉구했다. ‘친문·친조국’ 선명성을 강조하는 열린민주당으로의 정당투표 이탈 우려도 적지 않았다. ‘반조국’ 인사를 비례 1번 후보로 앉힘으로써 대립각이 분명해 졌다는 점에서다. 당내에서는 ‘조국 수호’ 프레임 자체에 부담을 느끼는 이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 교수는 상식적인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문제는 이 상식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수호당 대 조국반대당’ 구도를 언급하며 “선거는 정당정치의 문법으로 치러야 하는데 그 동안 팬덤정치를 요긴하게 활용해 왔으니 이런 부작용도 일어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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