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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상반기 글로벌 판매 급감…'코로나 직격탄'

  • [데일리안] 입력 2020.07.01 16:47
  • 수정 2020.07.01 16:47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해외 판매 큰 타격…내수 시장은 소폭 성장

완성차 2020년 상반기 내수+수출 판매실적. ⓒ데일리안완성차 2020년 상반기 내수+수출 판매실적. ⓒ데일리안

완성차 5사의 올해 글로벌 상반기 판매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부진 및 생산차질로 전년 보다 20% 넘게 감소했다.


다만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 및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전년 보다 소폭 개선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완성차 5사의 내수와 수출을 합산한 판매실적은 303만3798대로 전년 동기 보다 21.5% 감소했다.


완성차 모두 마이너스 성장한 가운데 쌍용차가 가장 큰 감소폭(-29.7%)을 보였고 한국GM(-28.2%), 현대차(-25.2%), 르노삼성(-21.2%)도 20%대로 주저 앉았다. 기아차는 -14.1%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와 개소세 인하 등이 반영되면서 쌍용차를 제외한 4개사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80만89대로 전년 동기 75만5037대 보다 6.0% 증가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38만46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특히 6월에는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인 그랜저와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반떼의 신차 효과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2% 증가한 8만3700대를 기록했다.


특히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는 6월 한 달간 1만5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구형 모델 31대 포함)는 1만875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065대 포함) 8063대 등으로 세단만 총 3만5406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 판매는 27만828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기아차도 신형 쏘렌토와 K5 등 인기 신차들이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6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1.5% 급증한 6만5대를 기록했다.


특히 쏘렌토는 6월 1만1596대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536대, 카니발 3286대, 모하비 2548대 등 총 2만8361대가 팔렸다.


완성차 2020년 상반기 내수 판매실적. ⓒ데일리안완성차 2020년 상반기 내수 판매실적. ⓒ데일리안

르노삼성도 XM3 신차 효과로 상반기 내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6월 누계 국내 판매는 5만5242대로 전년 동기 보다 51.3% 급증했다.


세단형 SUV의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XM3는 6월에만 5330대 판매되며 내수의 40% 가량을 책임졌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6월까지 누적 판매 2만2252대를 달성했다.


한국GM 역시 상반기 판매가 전년 동기 보다 개선됐다. 6월 누계 내수 판매량은 4만1092대로 전년 동기 보다 15.4% 늘었다.


특히 6월 한 달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1.5% 급증하며 2018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9000대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선전하며 한국GM의 내수를 견인했고 스파크, 말리부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완성차 중 유일하게 상반기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했다.


쌍용차의 6월 누계 국내 판매량은 4만85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0% 감소했다. 다른 회사들과 달리 신차 효과를 기대할 만한 차종이 없는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난으로 공장을 멈추면서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6월 내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9746대를 기록해 향후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완성차 2020년 상반기 수출 판매실적. ⓒ데일리안완성차 2020년 상반기 수출 판매실적. ⓒ데일리안

해외판매는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5개 완성차의 상반기 해외판매는 223만3709대로 전년 동기 보다 28.2% 줄었다.


현대차는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120만481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전년 상반기 대비 30.8% 줄어든 수치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해외판매가 20.4% 감소한 88만2959대에 그쳤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판매에 제약을 받았다. 또 대부분의 해외 공장이 축소 가동되면서 해외 판매에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한국GM도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보다 36.1% 급감한 12만4946대에 그쳤다. 주력 시장인 미국의 수요 위축이 크게 작용했다.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 미국 수출물량 수탁생산계약 종료 이후 좀처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상반기 수출은 1만24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8%나 감소했다.


쌍용차도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한 856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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