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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약속 지켰다...삼성, 180조 투자-4만명 채용 목표 달성

  • [데일리안] 입력 2020.08.13 13:36
  • 수정 2020.08.13 14:47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2018년 발표 후 2년만에 성과 공유...국내 투자 목표 초과할듯

이재용 부회장 약속 준수 의지 천명 후 6개월만에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지난달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위치한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전용 생산 공장에서 MLCC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이 지난달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위치한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전용 생산 공장에서 MLCC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이 지난 2018년 발표한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3년간 계획 중 2년이 지난 현재까지의 성과를 공유했는데 국내 투자는 목표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2년전 약속을 꼭 준수하겠다는 언급을 한지 6개월만에 공개된 것으로 그동안 이 부회장이 강조해 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충실하게 이뤄져 왔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는 13일 뉴스룸을 통해 2018∼2019년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10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목표치에 차질 없이 도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투자 목표치(130조원)는 7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반도체 사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 말 이미 목표치의 80%를 넘어선 바 있어 연내 4만명 채용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채용계획에서 설정한 3년간 고용 예상치(2만~2만5000명)보다 무려 2만명 가량 많은 것이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하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는 현재까지 2250명이 선발됐다. 오는 2024년까지 운영 비용 5000억원을 투입해 1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기업의 본분’인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302개 과제를 지원했고 총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삼성은 지난 2018년 8월 8일 향후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그 중 130조원은 국내에 투자한다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약 4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게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이 부회장의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기여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로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히며 목표 달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도 "약속했듯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투자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 부회장의 이러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삼성은 정부가 지난해 4월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한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 반도체 133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약 2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청사진’으로 관련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확충에 총 133조원(R&D 73조원·시설 60조원)을 투자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약 1만5000명을 채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오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1일 총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25만6000리터)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제 4공장은 5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7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이 부회장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3개월 사이 2차례나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도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토대로 글로벌 업체들과 공조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독일 아우디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엑시노스 오토 V9’을 공급했고 올 초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적용해 공동 개발한 차량용 통신장비(TCU)를 독일 BMW의 신형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탑재하기로 계약했다.


아울러 삼성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상생 협력 실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5년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또 2018년부터는 지원 대상도 대폭 늘리며 지난해까지 2년간 1070여 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사업의 내실화와 고도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총 2500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에는 2018년부터 3년간 약 4500억원을 지원했고 매년 1000억원 규모로 산학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며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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