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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반도 종전선언에 국제사회 지지 요청"

  • [데일리안] 입력 2020.09.23 04:00
  • 수정 2020.09.22 21:58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文, 2017년 취임 후 네 번째 유엔 총회 기조연설

작년 '공동번영' 제안 이어 올해 '종전선언' 피력

"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 체제 여는 문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75회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돼야 한다"며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 유엔 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 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 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유엔 정신이 가장 절박하게 요구되는 곳이 바로 한반도"라며 "한국은 변함없이 남북의 화해를 추구해왔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과 함께 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킬 수 있었으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며 "북미 두 지도자의 담대한 결정으로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은 대화를 통해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반도 평화 여전히 미완성"…대화 의지 강조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 보장 △공동 번영 등 세 가지 원칙과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 조성 구상 등을 언급하며 "지금도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은 '생명공동체'이기에 감염병과 자연 재해에 함께 노출돼 있다고 하면서 "방역과 보건 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과정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코로나19 위기와 같은 비전통 안보 위협에 대한 포괄적 안보를 위해서는 초국경적 협력과 다자적 안전 보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북한·중국·일본·몽골이 함께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 창설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대응 위한 포용성 강화된 국제협력 필요"


더불어 문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은 다자주의가 한국의 공동체 정신과 결합한 '모두를 위한 자유'라는 새로운 실천을 통해 가능했다고 소개하면서 '포용성이 강화된 국제협력' 실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유엔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이끄는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기는 곧 불평등 심화라는 공식을 깨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경제회복'을 이뤄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은 취임 후 연속 네 번째다. 전날에는 유엔 고위급회의에서 믹타(MIKTA) 의장국 정상자격으로 유엔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대표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의 해답으로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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