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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잠룡 김경수·김두관, 영남 맹주 자리 놓고 '각축전' 시작?

  • [데일리안] 입력 2020.09.29 05:00
  • 수정 2020.09.29 06:01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친문 핵심 김경수, 주요 이슈 관련 존재감 뚜렷

최근 대권 도전 가능성 시사·이해찬도 주자로 지목

김두관,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강조·PK 민심 잡기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데일리안DB김경수 경남지사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데일리안DB

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경남 양산시을) 두 사람의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부산진갑)과 김부겸 전 의원(대구 수성갑)이 이번 4·15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영남 맹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경제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통신비 2만 원 지급에 대한 대안으로 전국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지역화폐 무용론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을 "청산해야 할 적폐"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두둔하는 등 존재감 뚜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팟캐스트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드루킹 사건) 2심(재판)이 결정되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드는 것이냐'는 거듭된 질문에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만 사람과 돈이 몰리는 문제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어준 씨가 '그래서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김 지사는 "시·도 단위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선 김 지사가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해찬 전 대표도 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지사가) 만약 (재판에서) 살아 돌아온다면 지켜봐야 할 주자는 맞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대선 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 친문 핵심 의원들 사이에선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우뚝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부산 지역의 정치권 한 인사는 28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 지사가 11월 6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는다면, 곧바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 10% 이상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두관 의원은 최근 PK(부산·경남) 민심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동남권 광역전철 어떻게 놓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주최한 토론회에서 "동남권 광역전철을 구축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부·울·경이 원팀으로 '울산∼부산∼창원 노선'을 기본으로 '울산∼양산∼창원'을 잇는 순환선 개통을 위해 함께 뛰어야 한다"며 "이후 노선 완성에 따른 김해시의 역할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동남권(부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하반기로 예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본계획과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PK 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이장, 군수, 경남지사, 행정자치부(現 행정안전부) 장관, 재선 국회의원까지 하신 분이니, 대권 후보로서 자격은 충분하다고 본다"며 "또 본인의 의지도 강한 걸로 안다. 영남 맹주 자리를 차지해 대권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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