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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삼성, 360도 회전·S펜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12일 출시

2020.04.30 11:0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Galaxy Book Flex α)’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트북은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양자발광다이오드(QLED) 터치 디스플레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풀 알루미늄 메탈 바디에 다이아몬드 컷팅 공법을 적용했다. 13.3형(33.7cm) 기준 두께는 13.9mm, 무게는 1.19kg이다.
S펜은 4096단계 필압과 0.7mm 펜 팁을 갖췄다. 강의나 회의의 중요 내용을 녹음하면서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힘든 내용을 S펜으로 필기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기능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컬러 볼륨 100%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600니트(nit) 밝기의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UFS/마이크로SD·USB 타입-C·HDMI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15.6형(39.6cm) 모델은 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1번 충전으로 최대 18.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AKG 스피커를 탑재해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머큐리 그레이 색상의 13.3형, 15.6형 디스플레이 2가지 모델로 내달 12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과 판매 채널에 따라 157만5000원부터 248만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제품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노트북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블루투스 S펜’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로 500대 한정 판매한다. 33.7cm 모델 패키지는 238만원, 39.6cm 모델 패키지는 24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PC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스카이에듀 등 입시·정보기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1년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과기정통부, 민간 기업에 고성능컴퓨팅 자원 지원

2020.03.12 12:00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의 노력에 부응해 관련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 대응 관련 AI 알고리즘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관과 기업에게 고성능컴퓨팅 자원의 우선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2월 완료된 1차 신청에 이어 2차는 4월 10일부터 접수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관련 AI 개발을 위한 기관이 오는 16일부터 추가로 AI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3일 이내 심사 완료 후 지원한다.
감염병 진단, 예방․관리, 치료 등과 관련한 데이터 활용·가공을 필요로 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바우처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별도트랙을 신설하고, 대학 연구팀·연구기관의 참여도 허용한다.
과기정통부와 국토교통부, 질병관리본부는 과기정통부와 국토부가 공동 연구개발(R&D) 중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오눈 16일부터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시스템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의 협조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그 현장에 우리 AI·데이터·클라우드 기업들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일선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 국민들이 조속히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AI·데이터·클라우드 등 각종 지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 19 대응에 필요한 사항들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들은 인공지능(AI)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게 학습·인지해 정밀한 분석과 의사결정(추론)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이달부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확진자의 동선, 선별 진료소, 신천지 시설 정보 등을 포함한 종합상황 지도서비스 제공한다. 와이즈넛은 선별진료소, 확진자 이동경로 등을 활용, 코로나19 예방 및 올바른 대처방안을 알려주기 위한 공익 챗봇 서비스 제공한다.
네이버는 경기도 성남시 코로나19 능동 감시자에게 하루 2번씩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는 AI기반 음성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결과를 보건소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달한다.
코로나19 관련 미디어 트렌드나 검색 키워드 분석·제공도 진행되고 있다. 데이블은 국내 언론사 약 1800개)의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의 코로나 관련 선호 기사 등 미디어 트렌드 정보 제공한다. 다음소프트는 포털 다음의 코로나 관련 검색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해 변곡점, 이슈시점 추출, 연관어 비교 결과 등 보고서를 제공한다.
AI 활용으로 진단 키트 개발과 엑스레이(X-ray) 영상판독 시간도 대폭 단축했다. 씨젠은 진단 키트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개발 시간을 2주 내외로 대폭 단축, 국내 사용승인 및 유럽 인증 획득했다.
뷰노는 폐 질환으로 진행된 환자의 X-ray 영상을 AI가 3초 이내로 판독해 중증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할 수 있는 의료영상 판독 AI를 홍천군 보건소에 설치했다. 이는 대구 일부 병원에서도 활용 중이다.
JLK 인스펙션은 수 초 내로 X-ray를 판독하는 AI로 신속하게 확진자의 폐질환 여부를 확인한다. 현재 의료현장에 추가 설치를 협의 중이다. 디어젠은 딥러닝 기반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효과를 예측, HIV 치료제 등을 후보 약물로 제시한다.
아론티어는 AI 기반 신약 개발 통합 플랫폼 및 신약 후보 물질 개발 연구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시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업(KT·NBP·NHN·코스콤 등)은 현재 민간의 38개 개발팀에 코로나19 관련 공적 마스크 판매정보를 알려주는 앱과 웹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접속 폭주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LG이노텍, 애플 ‘꽉’ 붙잡는다…아이폰·아이패드에 TOF 공급 유력

2020.02.18 06:00 |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ldy@dailian.co.kr)

LG이노텍이 올해 애플의 아이패드·아이폰 신제품에 비행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TOF 모듈 신규 공급으로 애플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공시를 통해 광학솔루션 사업에 479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목적으로 “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지속 강화 및 시장 수요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과 TOF 모듈 신규 공급을 대비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하고 있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등 광학부품을 만들며 애플·화웨이·LG전자 등이 주 고객사다. 애플은 LG이노텍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와 하반기 출격하는 아이폰 4종 중 프로버전 2종에 TOF 모듈을 탑재할 계획이다.
TOF는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이나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부품이다. 모바일기기에 이 모듈을 적용하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생체인증, 동작인식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애플이 자사 제품에 TOF를 적용하는 건 처음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3차원(3D) 기술 기반의 ‘페이스ID’를 탑재한 바 있지만 이는 TOF 방식이 아닌 구조광(SL) 기술이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TOF 도입을 위한 모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사업 투자로 부품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광학솔루션 사업 투자에는 카메라 모듈 설비 확대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이례적으로 상·하반기에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애플이 1년에 두 번 아이폰을 내놓은 건 보급형 모델 아이폰SE가 나온 2016년이 처음이다. 다음달 그 후속 모델인 아이폰SE2(가칭)가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매년 가을 제품을 내놓으며 1년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에 변화를 줬다.
애플은 상반기 아이폰SE2와 하반기 4종의 신형 아이폰을 포함해 올해에만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3가지 모델에서 2종이 추가된 것으로 애플의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에 맞춰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사업 투자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애플이 아이폰 라인업을 늘리면 카메라 모듈에 대한 수요가 커지기 때문에 LG이노텍은 공급 물량 확대의 기회다. 게다가 최근 아이폰11Pro 등 플래그십 모델은 멀티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실적 확대를 노릴 수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조3021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매출 7조9821억원·영업이익 2635억원)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53%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과 반도체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연간 매출 5조4257억원으로 전년도(5조969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스마트폰용 멀티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고품질 차별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올해 LG이노텍의 실적은 애플이 아이패드·아이폰에 TOF 기술을 신규 적용하고 아이폰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애플과의 협력 강화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이노텍은 애플 의존도가 높아 아이폰이 얼마나 판매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존재하지만 올해 애플 제품의 TOF 모듈 신규 공급과 멀티카메라 탑재 등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G CNS,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Next HR’ 출시

2020.01.30 14:39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LG CNS는 30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인사관리(HR) 솔루션 ‘넥스트(Next) H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Next HR은 고객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조직·인사행정·근태·급여·연말 정산 등 인사 업무 전반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 52시간 제도의 도입,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인사 관련 법규의 개정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직원들의 급여 지급에 영향을 주는 세법이나 연말정산 관련 내용도 해마다 바뀌고 있다.
Next HR은 이러한 최신 국내 인사관련 법규를 반영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게 근로자가 스스로 시간을 입력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시스템 상의 일부 설정만 변경해 간단한 제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제도 변화 내용을 빠르게 업데이트해 큰 폭의 규제 변화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ext HR은 100%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챗봇·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새로운 디지털 정보기술(IT)을 단계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의 초기 투입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신속한 HR 기능 구현을 통해 인사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 접수

2018.07.03 17:42 |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가상현실 콘텐츠 공모전 ‘2018 NCM VR OPEN CALL’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NCM 오픈콜은 가상현실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매년 운영하는 공개 공모전이다.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제한사항을 두지 않으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다루는 콘텐츠 창작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시상규모는 총 1,000만 원이다. 이 중 가장 놀랍고도 혁신적인 가상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500만 원, 가장 생생하고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보여준 작품에게 300만 원,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과 뛰어난 시각적 효과를 보여준 작품에게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가능성이 보이는 팀은 라는 후원제도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아직 여물지 않은 VR 콘텐츠 시장이 도전적인 신진 작가들에 의해 풍성히 성장할 때까지 본 공모전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상금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아마추어 개발팀들, 특히 대학생 팀들에게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NCM 어린이자문단 6기 모집

2018.05.30 17:57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6월 1일부터 8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참여, 박물관 무료 관람 등 혜택 제공
넥슨컴퓨터박물관이‘NCM 어린이자문단’이 6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NCM 어린이자문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2013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자문단에 선발된 어린이는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며 컴퓨터의 개념과 원리, 도슨트의 역할, 사회공헌의 의미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후 제주지역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소장품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박물관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제작’,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해설을 해볼 수 있는 ‘박물관 도슨트’ 등 여러 문화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시, 교육 및 이벤트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자문단 활동을 직접 기록하고 후기를 작성하기도 한다.

6기 어린이자문단 신규 모집은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과학과 기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5, 6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신청서는 온라인(https://goo.gl/tm4cYq)을 통해 배부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는 7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8일까지 본격적인 어린이자문단 활동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본인이 원할 경우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활동 중인 NCM 어린이자문단은 1기부터 참여한 인원을 비롯하여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3명으로 총 16명이다.

5기 어린이자문단 현지훈 군은 ‘박물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가장 즐겁다’며 ‘새로운 자문단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재미있는 자문단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컴퓨터박물관 블로그(http://blog.nexoncomputer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세 번째 공개공모전 ‘VR 오픈콜’ 개최

2018.04.16 17:18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총 상금 1000만 원과 박물관 전시 기회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수상작 발표 10월 12일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세번째 가상현실(VR) 콘텐츠 공개공모전 ‘2018 NCM VR OPEN CALL’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NCM 오픈콜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개공모전으로,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해석을 지향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6년 ‘VR, 바라만 볼 것인가’라는 슬로건으로 첫 오픈콜을 개최했고, 이듬해인 2017년 현실과 가상의 복합적인 교차 및 중첩을 의미하는 ‘Beyond Reality’, ‘Around Reality’, ‘Through Reality’라는 슬로건으로 제 2회 오픈콜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의 슬로건인 ‘VReady?’는 낯선 기술에서 시작해 이제는 현대인의 삶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가상현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별한 자격요건이나 제한사항은 없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그리고 혼합현실(MR)을 다루는 콘텐츠라면 플랫폼과 장르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접수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수상작은 한 달 여의 심사 후 10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총 1000만 원이다. 이 중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상전벽해상’은 가장 놀랍고도 혁신적인 가상세계를 선보인 작품에게 주어진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체험자에게 가장 생생하고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제공한 작품에게는 ‘무아지경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물아일체상’, 뛰어난 시각적 효과와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 ‘호접지몽상’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한 4개의 수상팀은 추가 심사를 통해 내년도 ‘NCM Accelerator’로 위촉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선정팀은 한 해 동안 1000만 원 상당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1회 NCM 오픈콜의 6개 수상팀은 모두 ‘NCM Accelerator’에 선정되어 이듬해인 2017년 한 해 동안 총 72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수상팀에게 주어지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의 전시 기회도 젊은 개발자와 예술가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그려지는 미래가 기술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다고 느낀다”며 “사고와 감성의 경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발상과 잠재력 놓은 신진 작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vropencall@nexoncomputermuseum.org)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 VR 개발자 후원 결과 발표

2018.03.12 14:10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NCM Accelerator’ 프로그램 통해 후원
올해 2개팀 선정...제 3회 오픈콜서 내년 후원 대상 선발 예정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후원하는 '2017 NCM Accelerator’ 의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의 NCM Accelerator로 새롭게 선정된 두 팀을 소개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공모전 ‘NCM OPEN CALL'을 매년 진행함과 동시에,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팀을 발굴하여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7 NCM Accelerator는 총 6개 팀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각 팀에게 1200만 원씩 총 7200만원을 후원했다. 2016년 NCM VR(가상현실) 오픈콜의 수상팀이기도 한 이들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장점과 개성을 살린 실험적인 결과물들을 발표했다.

1인 개발자 이리나하트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세계관을 담은 ‘Tree of Babylon’을 ‘기어VR’로 출시했다. 또한 ‘과학적으로 정확한 연애소설’이라 스스로 표현한, 양자역학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인 ‘My Spooky ♥’도 공개했다.

오민랩(5minlab)은 달콤한 디저트 공장에서 펼쳐지는 좀비 슈팅 게임 ‘BAAM SQUAD’를 개발했다. 가상현실을 통해 경쾌한 타격감과 현장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며, 이 달 내에 스팀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디지털 아트 축제’에 소개되기도 했던 팀 지피(GP)의 ‘Decision’은 보다 철학적인 소재를 다뤘다. 플레이어는 전쟁 상황의 의무관이 되어 적군의 생명을 살릴 것인지 고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전장의 열악한 현실과 기본적인 응급처치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팀 인더백(INTHEBAG)은 일반 영화보다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VR 시네마 ‘B 108호’를 제작했으며, 팀 포인트는 1인칭 검투 액션 ‘글래디에이터’를, 팀 프리즘은 시뮬레이션 알까기 VR게임 ‘언더커버랩’을 개발했다.

2018 NCM Accelerator에는 해외의 두 팀이 선정됐다. Gattai Games는 2017년 NCM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오픈콜의 수상팀으로, 어둠 속에서 오직 소리에 의존해 공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VR게임 ‘Stifled’를 출품한 바 있다.

Ridgeline Labs는 AR을 통해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만나볼 수 있는 게임 ‘RoVR’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두 팀에게는 올 한 해 동안 각각 미화 2만달러씩, 총 4만달러를 후원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작가들의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올해 진행될 3회 오픈콜을 통해서도 예년처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NCM 어린이자문단 5기 활동 마무리

2018.03.05 14:33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16명의 5기 어린이자문단, 자원봉사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박물관에서 직접 도슨트 및 코딩교육 도우미로 활동하기도
엔엑스씨(NXC)가 넥슨컴퓨터박물관 ‘NCM 어린이자문단’의 5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NCM 어린이자문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운영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제주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콘텐트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자원봉사자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3년부터 총 55명의 어린이자문단을 선발하여 약 150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16명의 5기 어린이자문단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70시간의 자원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컴퓨터에 대한 기초 소양교육을 마치고 문화자원봉사자 ‘도슨트’의 역할을 배운 어린이자문단은 10여 곳의 지역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에 직접 찾아가 최신의 IT 기술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유니셰프와 함께 했던 시리아난민돕기 이벤트 ‘우리 목소리가 들리나요?’ 등 박물관에서 열린 여러 사회공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진행을 도왔다. 지난 달 초에는 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아온 어린이관람객들에게 직접 도슨트를 진행하고, 코딩교육 도우미로 활동했다.

5기 어린이자문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 단원은 초등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지만 기존 자문단원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초등학생 때 처음 활동을 시작한 자문단이 어느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활동을 이어가기도 한다.

3기부터 활동했던 어린이자문단 김윤재(16) 군은 ‘경로당에 찾아가 어르신들께 새로운 기술을 알려 드리는 것이 매우 보람차고, 박물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문단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는 5월 6기 어린이자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컴퓨터박물관 블로그(http://blog.nexoncomputer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출시

2018.01.30 11:00 | 이홍석 기자(redstone@dailian.co.kr)

5배 빠른 응답속도...AI·빅테이터·IoT 분야 최적화
올해 본격 상용화...제품 라인업 지속 확대
삼성전자는 기존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 성능의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Z-SSD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800GB Z-SSD' 제품을 출시하며 3차원 V낸드 플래시 기술로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열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 로그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최고 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캐시 데이터(Cached Data)는 자주 사용하기 위해 별도로 임시 저장된 데이터를, 로그 데이터(Log Data)는 사용사가 웹사이트에 다양한 형태로 접속시 웹 서버에 엑세스 로그 등 형태로 축척된 데이터를 말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 등을 탑재해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마이크로세컨드·100만분의 1초)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800GB Z-SSD'는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에는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하며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만2000테라바이트(TB)까지 보증한다. 4만2000TB는 풀HD영화(5GB 기준)을 840만번을 쓰고 지울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최고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평균 무고장 시간)(MTBF·Mean Time Between Failures)을 200만시간으로 2배 높여 Z-SSD를 탑재한 시스템이 최고의 '성능', '내구성', '신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PC SSD, 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SSD, 소비자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800GB Z-SSD' 출시로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용 SSD 등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도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전무)은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하여 프리미엄 SSD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내에 두 개의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듀얼 포트(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해 Z-SSD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3세대(48단) V낸드 기반으로한 '1세대 싱글 포트(Single Port) Z-SSD 라인업(800GB/240GB)'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 2018'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이끌 첨단 Z-SSD 핵심 기술과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감염 컴퓨터 12만 대 넘어...한국도 확산

2017.05.13 21:25 | 한성안 기자(hsa0811@dailian.co.kr)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가 12만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랜섬웨어의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맬웨어테크닷컴 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감염된 컴퓨터는 12만5480건이었다.

이 가운데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 중 온라인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는 분당 1200건 내외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다국적 언어를 지원하며 암호화된 파일을 푸는 대가로 300~600달러(약 34만 원~68만 원)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정부기관과 대학병원에서도 감염 의심 징후가 나타났고 일부 기업과 상가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국외는 러시아 ·영국 ·유럽 ·인도 ·미국 ·대만 등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러시아는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부에서 컴퓨터 1000대가 감염됐고 대형 이동통신사 '메가폰'도 공격을 받았다. 영국은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병원 40여 곳이 이번 공격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워나크라이는 윈도 파일 공유에 사용되는 서버 메시지(SMB) 원격코드의 취약점을 악용해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만 해도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KT DS, 서초구 청소년 위한 ‘사랑의 컴퓨터’ 기증

2016.12.07 11:16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을 위해 컴퓨터 30대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KT DS는 지난 6일 서초구청에서 ‘사랑의 컴퓨터 기증식’을 개최하고, 서초구 기초생활수급자 중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등 정보 소외계층 청소년 30명을 위한 최신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KT DS는 기증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및 정보의 올바른 활용방법에 대한 무료 교육과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한다.

KT DS는 2011년부터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IT 나눔 교육과 고민 상담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 한해 동안 임직원의 평균 10%가 매월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왔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행사를 마치는 자리에서 “청소년들이 실생활에 컴퓨터를 활용하고, IT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들이 자라나 IT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 DS는 희망과 사랑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DS는 지역 공동체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홀몸노인 생신상 차리기, 노사정 사랑 김치 나누기, 농촌봉사, 헌혈 등의 정기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부, 1000억원 들여 슈퍼컴퓨터 만든다

2016.04.04 14:10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형 알파고 개발에 나섰다. 미래부는 슈퍼컴퓨터 자체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오는 2025년까지 30PF(페타플롭) 이상 슈퍼컴퓨터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초고성능컴퓨팅(HPC) 사업단(법인)’을 설립하고, 사업단에게 매년 100억원 내외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HPC 기술은 보통의 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운 대용량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저장·처리·활용하게 하는 컴퓨팅 기술을 가리킨다.

사업단은 이번달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하되, 국내외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다양한 개발 주체(산·학·연)간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로서, 단순한 슈퍼컴퓨터 개발뿐 아니라 시스템 아키텍쳐 설계가 가능한 최상급 인력의 양성, 기업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에도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슈퍼컴퓨터 개발 전략은 지난해 7월에 출범한 ‘초고성능컴퓨팅 발전 포럼 공청회(’15.12월) 등을 통해 정부에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단계적 개발, 개발역량 결집, 슈퍼컴 R&D 지속 투자, 기술혁신기업 성장 지원 등이 핵심 내용이다.

미래부는, 초고성능컴퓨팅 사업단을 구성해 기존 슈퍼컴퓨터 개발경험(0.1PF 이하)과 공공부문 슈퍼컴퓨터 실수요(1PF 내외) 등 현실을 고려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단계로 1PF 이상 슈퍼컴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1~2025년 30PF 규모 슈퍼컴 개발을 추진한다.

이진규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최근 알파고 등 인공지능의 발전은 대규모 데이터의 고속 처리가 가능한 슈퍼컴퓨터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기술적 역량을 구체적인 성과물로 입증하고, 산학연 등 다양한 주체가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신 러닝 뜬다...컴퓨터 비서가 내 일 척척

2015.11.21 13:20 |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 호텔 로비에서 컴퓨터가 사람 대신 서빙을 하며 고객들의 주문을 받는다. 단순히 음식을 나르는데 그치지 않고 손님과 대화해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찾아주고 먼저 추천해주기도 한다.
최근 단조롭고 번거로운 작업을 사람 대신 기계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데이터 수집은 물론 일정한 규칙이나 패턴을 통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고 판단을 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계가 빅데이터를 통해 학습해 다음 일을 예측하고 행동하는 개념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 이러한 핵심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구글을 필두로 글로벌 IT업체들의 관심이 뜨겁다.

◇머신 러닝에 뛰어드는 IT거물들=머신 러닝의 기반은 빅데이터이다. 기계가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가지고 패턴이나 규칙을 찾아내 사용자의 미래를 예측하기 때문이다. 머신 러닝 수준이 고도로 발달하면 인공 지능을 가진 로봇의 출현도 먼 미래가 아니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가 많은 IT기업들은 머신 러닝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구글이다. 구글은 일본 도쿄에서 머닝 러신 기술을 발표하며 머신 러닝 주도권을 먼저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 에릭 슈미트 회장은 최근 “5년 뒤 머신 러닝이 모든 산업에 적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구글 서비스의 대부분은 머신 러닝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자체 내부 프로젝트 ‘구글 X' 등으로 머신 러닝에 뛰어들고 있다. G메일에서 스팸메일을 걸러내는 방식, 음성 인식, 메신저로 친구와 영화나 음식점을 얘기하면 이에 맞춰 검색해주는 ’나우 온 탭‘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1월부터 ‘애저 머신 러닝’이라는 클라우드 기반 머신 러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도입장벽이 높은 머신 러닝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자체 영상통화 ‘스카이프’ 역시 머신 러닝 방식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 5월 머신러닝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자동으로 정리한 뒤 이를 등장하는 사람별로 분류해주는 ‘모멘츠’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 바 있다. 국내 업체에서는 네이버가 지식인과 N드라이브 등의 서비스에 머신 러닝을 적용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머신 러닝의 미래는=머신 러닝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머신 러닝 기술 중 하나인 음성 인식 시장 규모는 올해 840억달러(97조원)에서 오는 2017년 1139억달러(131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시장 규모가 약 55억 달러(약 6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드론) 시장도 머신 러닝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드론은 단순 택배 배달에서 벗어나 사물을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쓰임새가 세분화 및 다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머신 러닝 볼모지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19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TIP)가 발간한 ‘국내 인공지능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머신 러닝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국내 인공지능(AI) 연구는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사업도 아직 초기 단계로 나타났다.

AI뿐만 아니라 플랫폼 및 SW분야도 각고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본력을 갖춘 민간 대기업도 이제 막 머신 러닝에 눈을 뜨기 시작한 단계”라며 “향후 신 먹거리로 꼽히는 머신 러닝 분야에서 업체들의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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