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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코로나19 중증환자에 투약…효과는 7일께 확인

방역당국이 현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투약 효과는 7일께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내 14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 투약 인원은 전날 낮까지 13명이었으나 이후 6명이 더 늘어나게 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 30명 가운데 63%가량이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셈이다. 이들은 모두 50세 이상이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에 따라서는 꼭 5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만약 5일 후에도 상태 호전이 안 될 경우에는 10일까지도 투약을 할 수 있다"며 "외국의 경우 대개 렘데시비르의 1인당 평균 투약량을 7.8일로 계산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어 치료비용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렘데시비르 투약 비용 역시 국가 부담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세계 각국이 치료제로 수입하고 있다.


최저임금 심의 막바지…노동계 1만원 vs 경영계 8410원

2020.07.05 10:51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늦어도 열흘 안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7일 5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얼마로 정할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지난 1일 열린 4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8590원)보다 16.4% 오른 1만원을 제출했다.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한 8410원을 내놨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양측이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심의는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 박 위원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기한으로 이달 13일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의 최초 요구안에서 보듯 입장 차이가 커 진통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1일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경영계의 삭감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고통이 저임금 노동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깎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공익위원들도 최저임금을 삭감할 경우 실업급여와 같이 최저임금에 연동된 지원금이 줄줄이 깎일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삭감안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계는 노동계 요구대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더는 못 버틴다며 맞서고 있다.
공익위원들도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면 감원 압박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노사 양측이 최초 요구안으로 다소 무리한 금액을 제시하는 것은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다. 본격적인 줄다리기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일종의 협상 전술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 심의에서도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19.8% 인상)을 제출했고 경영계는 8350원(4.2% 삭감)을 내놨다. 수정안 제출과 표결을 거친 최종 결론은 8590원(2.9% 인상)이었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늘날씨] 내륙 대체로 30도 안팎 '더위'…제주도 장맛비 예고

2020.07.05 10:13 |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irene@dailian.co.kr)

일요일인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 사이 5~2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서와 충북, 경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5~2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1.5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낄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0㎞(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높아지는 초산 연령, 늘어나는 임신성 질병 '위험'

2020.07.05 05:00 |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eu@dailian.co.kr)

우리나라 여성의 결혼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초산 연령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초산 연령을 31세, 평균 임신 연령은 32세를 웃돈다.
의학 발전과 의학 정보의 확산으로 임신 준비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만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에서는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 임산부는 태아발육지연, 다태아, 태아염색체이상, 전치태반,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등의 위험이 크다. 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탁발성 조기 진통 등의 질환은 임산부의 나이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임산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러한 질병의 빈도가 커진다.
이는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고령인데 초산인 경우이거나 임신 전부터 비만, 당뇨, 고혈압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던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와 준비가 중요하다.
만약 고령 임산부가 임신 전부터 당뇨병을 갖고 있다면 태아 기형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철저한 혈당조절이 필요하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혈당 조절이 안될수록 즉 혈당화 혈색소(HgA1c)가 높을수록 태아기형 발생률은 증가했다. 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 등은 임신기간 중에도 태아에게 안전한 약제이다. 혈당 조절을 인슐린 등을 이용해 임신전부터 철저하게 함으로 태아기형을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예방법은 엽산(folic acid)을 복용하는 것이다. 비만, 당뇨병, 과거 임신 시 신경과 결손증 또는 태아기형 과거력 등 있는 경우에는 임신전부터 고용량(4mg) 엽산복용이 권장된다.
임신전부터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태아에게 안전한 약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고혈압 약제 중 ACE inhibitor 또는 ACE receptor blocker는 임신중 양수 감소증을 초래해 태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임신을 모르는 상태에서 해당 약제에 노출됐다면 임신 초기에 다른 약제로 바꿔준다. 또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전에 태아에게 안전한 고혈압 약제로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
고위험 산모 임신성 고혈압도 주의해야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정상혈압이었던 산모가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 >140 mmHg, 이완기 혈압 >90 mmHg일 경우에 해당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두통이나 시야장애, 또는 자간전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간전증이 심해지면 산모는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 이는 산모와 태아의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해 세심하게 대비해야 한다.
물론 고령 임신이라고 해도 철저히 잘 관리한다면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고령의 여성이라면 임신 전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한다.
홍순철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평균 초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나 산모가 고령일수록 고위험산모 전문의의 진료가 중요하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임산부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하면 충분히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추미애, '수사지휘 부당' 말한 검사장들에 "흔들리지 말아야"

2020.07.04 18:53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검사장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개혁이다. 순리대로 풀어가는 것이 개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개혁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라며 "결코 정치적 목적이나 어떤 사사로움도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피의자는 억울함이 없도록 당당하게 수사를 받는 것, 수사 담당자는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도록 하는 것이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해야 할 일"이라며 "검사장님 여러분들은 흔들리지 말고 우리 검찰조직 모두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추 장관의 이같은 메시지는 전날 윤석열 검찰총장이 소집한 전국 검사장 회의 참석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석자들 대부분은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 소지가 있으며, 윤 총장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대검이 검사장 회의 결과를 보고하기로 한 오는 6일까지 숙고한 뒤, 이르면 당일 공식 입장을 정리해 법무부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장들 다수 "추미애 수사지휘 부당, 윤석열 사퇴 안돼"

2020.07.04 14:54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검찰청에 소집한 전국 고검장·지검장 회의에서는 검언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며 윤 총장이 사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50분까지 전국 검사장 회의를 진행했다. 고검장, 지검장뿐만 아니라 고검 차장 등 전국 검사장들이 대부분 참여했다. 찬성과 반대를 의결하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고 대검은 밝혔다. 다만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성윤 검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검사장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부당 지시를 이유로 수사 재지휘를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 총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이번 일로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오는 6일까지 윤 총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윤 총장은 보고를 받은 뒤 추 장관의 수사지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이 어떤 선택을 하던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응급환자보다 접촉사고가 먼저?..."결국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2020.07.04 11:18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서울 시내에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 탓에 환자의 이송이 늦어져 결국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일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국민청원에 따르면, 청원인은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경 어머님의 호흡이 너무 옅고 통증이 심해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며 "응급실로 가던 중 차선 변경을 하다 영업용 택시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차 기사분은 환자를 먼저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사건을 해결하자고 했지만, 택시 기사는 사건 처리를 먼저 하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블랙박스에 찍혔고 가벼운 사고니 사건 처리는 나중에 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재차 택시기사를 설득했지만, 택시기사는 "저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너 여기에 응급환자도 없는데 일부러 사이렌 키고 빨리 가려는 거 아니야? 이거 처리부터 하고 가라"고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응급차 기사와 택시기사의) 말다툼은 대략 10분간 계속해서 이어졌고 다른 119 구급차가 도착을 했다"며 "어머님은 무더운 날씨 탓에 쇼크를 받아 눈동자가 위로 올라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우여곡절 끝에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어머님은 눈을 뜨지 못하고 단 5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경찰 처벌을 기다리고 있지만, 죄목은 업무방해죄 밖에 없다고 하니 가벼운 처벌만 받고 풀려날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면서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응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 기사를 처벌해 달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 유튜브 링크도 첨부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만을 기록했다. 청원글은 30만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배우 김민교의 대형견에 물린 80대 노인, 끝내 숨져

2020.07.04 11:00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배우 김민교 씨의 반려견들에 물려 입원 치료를 받던 노인 A 씨(80대·여)가 끝내 숨졌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김민교 씨의 반려견 두 마리로부터 공격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A씨가 3일 오전 1시경 세상을 떠났다.
A씨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 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 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 씨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져야 김민교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를 문 김 씨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이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텃밭에서 일하던 A씨의 허벅지와 팔을 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조국, 직권을 개인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휘둘렀다"

2020.07.04 10:46 |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lovesome@dailian.co.kr)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최초로 폭로한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조 전 장관을 겨냥해 "'친문실세'들에게 잘 보여 출세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수사관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2월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인물이다.
김 전 수사관은 이날 "(조 전 장관이) 직권을 개인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휘두른 것"이라고 규정하며 "결재권·승인권이 있다고 해서 그 권한을 사적인 관계로 청탁을 받고 개인의 권한처럼 휘두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을 비교하며 "유재수 같은 친(親)정권 사람은 (감찰이) 다 '킬' 되는 것에 분노해 양심선언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유재수 비위 의혹 중대성에 대해서 "최소 징계 조치해야 하고 수사 이첩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며 "수사할 가치가 있는 사안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감찰이 중단된 경위에 대해서는 "당시 기준으로 볼 때 뭔가 '빽(배경)'을 써서 특감반장이나 비서관도 빽에 못 이겨 우리한테 (중단 지시를) 한 것 아닐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아주 분노했고, 민정수석이면 이런 '빽'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데 반대로 밀어낸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특히 친정권에 가까운 사람을 많이 감찰하던 저와 이모 수사관을 집어서 복귀하라니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제가 알기로 유재수 사건은 최종 결정 자체가 확정된 게 없어서 감찰 종료된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나중에 유 전 부시장이 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갔다 해 감찰반원 사이에 난리가 났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수사관은 조 전 장관의 '감찰무마'로 국가적 기능이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이 사건에 면죄부를 준다면 공직자들은 감찰에 응하지 않을 것이고 빽을 쓸 것"이라며 "재수 없이 수사를 받더라도 5000만 원 미만으로 받으면 (유 전 부시장처럼) '정으로 받았다'며 집행유예의 판단을 바랄 것"이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한민국 사법부에서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칼날 위에 선 윤석열 총장의 세 가지 선택지, "우리 엄마도 추미애면…" 秋 아들 논란, '정유라 사건' 연상 등

2020.07.03 21:00 |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hnk0720@naver.com)

▲칼날 위에 선 윤석열 총장의 세 가지 선택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법무부장관이 명시적으로 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2005년 천정배 당시 법무부장관 이후 헌정사상 두 번째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방식에 책임을 묻는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사실상 총장 사퇴 요구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사지휘 내용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독립성 보장 등 두 가지다. 추 장관은 “이번 사건은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이 수사 대상이므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와 관련해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를 놓고 적절하지 않다는 반론이 나온다. 아직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지 않은 검언유착 의혹을 장관이 기정사실화 한 점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공정성에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그대로 중앙지검에 수사를 지시했다는 점에서다.
▲"우리 엄마도 추미애면…" 秋 아들 논란, '정유라 사건' 연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카투사로 군복무를 할 때 무단으로 휴가 미복귀를 했는데도 무마된 의혹과 관련해, 당시 복무를 함께 했던 동료 장병들이 "소름 돋는다" "우리 엄마도 추미애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의 아들이 카투사로 복무할 때 함께 복무했던 장병은 최근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휴가 미복귀 사태 당시 동료들의 SNS 대화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의 아들은 추 장관이 집권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6월 카투사로 복무 중이었다. 금요일까지 휴가를 낸 추 장관 아들은 일요일 저녁까지 부대로 복귀했어야 했는데, 임의로 복귀하지 않아 탈영에 준하는 휴가 미복귀 상태가 됐다. 그러나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다음주 수요일까지로 휴가가 연장 처리돼 무마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어떠한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도 의혹이 되고 있다.
▲진중권 "검언유착 의혹, 사기꾼 내세운 최강욱의 저급한 공작정치"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언유착 의혹'을 두고 '사기꾼을 내세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저급한 공작정치'로 규정하며 "사기꾼을 내세운 공작정치에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가담한 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은 민망한 도덕적 스캔들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한동훈 검사가 4·15 총선에 개입하기 위해 신라젠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잡으려 했다'가 그들이 작성해 촬영에 들어간 시나리오"라며 "한동훈 검사는 '신라젠은 유시민과 관계없다'고 얘기했고, 채널A 기자는 '4·15 총선 전이든 후든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시나리오 자체가 허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문제는 이 공작용 시나리오가 추미애 법무장관 머릿속에 '사실'로 입력됐다는 데 있다"며 "(이 사건의 제보자이며) 금융 사기죄로 복역 중인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의 이철 전 대표의 대리인 지 모씨는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언급하며 '작전에 들어간다'고 말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사기꾼 지 모씨와 도대체 무슨 작전을 짰는지 국민에 공개할 의무가 있다. 둘이 대체 무슨 얘기를 했나"라고 지적했다.
▲대웅제약·메디톡스 ITC 소송 다음주 결판… "진실게임 끝이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오는 6일(현지시간)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과 관련해 예비 판결을 내린다. 통상 ITC의 예비 판결은 최종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아 다음주면 5년째 이어온 진실게임도 끝이 보일 전망이다.
ITC는 당초 6월 5일 예비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대웅제약으로부터 추가 서류를 받기로 하면서 일정을 미뤘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국내에서 무허가 원액을 사용해 메디톡신을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은 추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ITC 승소에 사활을 거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기업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회사 존립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횡’하지 못하는 손흥민…이게 다 무리뉴 때문?
윙포워드 역할을 상실한 토트넘 손흥민의 점점 자신의 장점을 잃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1-3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쌓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45로 리그 9위 자리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4)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한 토트넘은 사실상 4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 전개의 중심이 아닌 조력자 역할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역할은 코로나19 사태 후 재개된 일정서 계속 드러나는 현상이다.
▲아이폰12, 하반기 5G 판도 흔든다…“역대급 보조금 예상”
올가을 애플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실탄 확보에 돌입했다.
그간 아이폰에는 낮은 보조금이 책정됐지만, 이번에는 첫 5G 제품인 만큼 높은 보조금으로 5G 가입자를 대폭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하반기 신작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보조금 확보에 나섰다. 하반기에는 8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을 시작으로 ‘갤럭시폴드2’, ‘갤럭시Z 플립 5G’와 애플 아이폰12, LG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까지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아이폰12는 애플 첫 5G폰으로 시장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28%를 기록하며 삼성전자(5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흉터 가득한 손목 사진까지…권민아, AOA 지민 향해 ‘칼’ 갈았나
지난해 AOA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한 권민아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화살은 AOA 지민을 향했다.
권민아는 3일 오후 SNS에 AOA 활동 당시 같은 그룹의 멤버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팀에서 탈퇴한 이유도 그 괴롭힘의 결과라는 주장이다.
그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라며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상처지만 괴롭힘, 욕 다 괜찮다.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썼다.
▲[D:PICK] ‘천의 얼굴’ 김호중의 인생역전 스토리
대중은 가수 김호중의 행보를 두고 ‘인생역전’이라 말한다.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결코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으면서 할머니 밑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호중은 불안한 가정환경 탓에 비행청소년으로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시절엔 같은 학교 친구들과의 경제적 간극을 느끼면서 잦은 무단결석 등 불성실한 생활을 했다. 심지어 본의 아니게 조폭들과 시비가 붙으면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퇴학 위기까지 갔지만 그를 붙잡은 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할머니의 유언이었다.
때마침 만난 김천예고의 서수용 선생님 덕에 조직생활에서 손을 떼고 성악에 매진하게 됐다. 본격적으로 그의 인생이 달라진 건 서수용 선생님이 인터넷에 올린 네순 도르마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다. 2009년에는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의 기회를 얻게 됐다. 워낙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터라 그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영화 ‘파파로티’가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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