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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산교통공사 최고”

    [데일리안] 입력 2008.11.27 14:43
    수정

28살차이나는부부, 자녀여섯을 둔 직원 등 다양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가 사내 기네스 대회를 열어 ‘직원 기살리기’에 나서 지역 기업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내에서 ‘최고’를 발굴해 직원에게 웃음을 주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Business, Human, Challenge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직원들이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야를 발굴해 신청하는 방법으로 기네스 대회가 진행됐다.

사내 심사위원회가 증빙자료를 검증해 27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Business 6개 분야, Human 3개분야, Challenge 10개 분야에 대해 부산교통공사 사내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한 것. 기록인정자에겐 사장 명의의 인증서와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Business 분야´는 공사 업무와 관련 있는 ‘챔피언’으로 채워졌다.

호포승무소의 노병철씨가 만 24세로 최연소 기관사로 선정됐으며, 노포승무소의 하영조씨는 최장 무사고 57만 3000㎞ 운전자로 선정됐다. 동백역 신동화 부역장은 올해 주문제 승차권 수주금액이 3300만원(승차권 1만2628매)에 달했다. 좌천동역에서 근무하는 변기출씨는 139건의 제안을 제출해 사내 1등의 영광을 안았다.

´Human 분야´에서 이색적인 기네스 기록이 가장 많았다.

28살 차이가 나는 부부, 자녀를 여섯을 둔 직원이 대표적이다. 가장 학력사항이 많은 직원으로 감사실에 근무하는 이형준 과장이 인증됐다. 그의 이력서에는 석사2개, 박사 1개 등 8개의 학력사항이 기재되어 있어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색적인 도전자를 선정한 ´Challenge분야´는 34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부산교통공사답게 그 분야도 다양했다.

시립미술관역에 근무하는 유창헌씨는 175회에 걸쳐 헌혈을 실천했고, 지적재산권 최다보유자로 노포차량사업소에 근무하는 김기환씨가 선정됐다. 그는 13건의 무형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동분야의 기록도 두드러졌다. 노포차량사업소의 유병진씨는 1번도 힘든 마라톤 풀코스를 26번이나 완주해 ‘강철체력’을 자랑했다. 호포승무소의 이상석씨는 2005년 11월부터 2007년 10월에 걸쳐 백두대간을 단독으로 종주해 그의 ‘산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 외에도 볼링퍼펙트 기록, 58㎝짜리 감성돔 획득, 토익시험 990점 획득, 1000권의 책 보유 등으로 인증받은 직원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김인환 경영본부장은 “사내 기네스 대회가 직원에게 즐거움을 주고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사내 게시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이들의 이름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직원자녀 그림그리기 대회, 직원가족 교양강좌 등을 개최하고 펀 갤러리를 조성하는 등 ‘fun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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