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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기자회견

    [데일리안] 입력 2015.03.24 21:05
    수정 2015.03.25 09:24
    스팟뉴스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 정면 비판

CBS의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에 대해 강제 개종 교육으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강제 개종 교육 피해자 연대'(강피연)가 24일 이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강피연은 이날 서울 동숭동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관련 “강제개종교육 피해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강제개종교육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CBS가 기독교 종파 '신천지'(회장 이만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CBS가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8대의 관찰카메라를 설치해 2000시간에 걸친 관찰기록을 토대로 제작했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의도치 않게 출연한 유다혜(가명)씨도 참석해 CBS의 왜곡보도 실태를 밝혔다. 이들이 말한 강제개종교육이란 신천지 교인을 기독교 등 타 종교로 강제로 개종하기 위해 교육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유 씨는 "당시 어머니와 시장에 가기 위해 나갔다가 장정 세 명에 끌려 납치됐다.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며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악의적 편집으로 사실을 허위·왜곡하고 자신의 자극적인 발언만 편집해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장주영 강피연 대표는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객관성과 공익성을 잃었으며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으로만 짜깁기한 조작 방송”이라며 “인터뷰도 일방적으로 강제개종교육 관련자들만 선택해 시청자가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버젓이 범죄가 벌어지는 상황을 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지시한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목사를 전문가로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C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는 결국 본인들이 담고 싶은 내용으로만 구성한 조작된 방송”이라며 “CBS 측은 강제개종교육 목사들과의 관계를 밝히고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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