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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교육적 위기, 그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데일리안] 입력 2006.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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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마이클 큐리언의 <아들이 아니라 학교가 문제다>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스무 권의 저자가 쓴 남자 아이의 학습에 관한 책. 지난해 조선일보는 각급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고남저(女高男低)의 다양한 현상과 그 원인을 “‘여인천하’ 학교서 시작되다”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실은 바 있다.

한겨레신문에서도 “10등 안 6~7명이 여학생, 남학생들 남녀공학 싫어해”라며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들 신문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여학생이 공부를 더 잘하는 현상’은 이미 국제적인 추세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을 비롯하여 35개 경제 발전 국가에서 여학생의 전체적인 교육 지표가 남학생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진 걸까? 과연 남자 아이들이 뭔가 모자란 걸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규리언은 남학생의 교육 방법에 대한 전문가로서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뒤처지는 것은 오히려 지금의 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조선일보는 각급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고남저(女高男低)의 다양한 현상과 그 원인을 “‘여인천하’ 학교서 시작되다”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실은 바 있다. 한겨레신문에서도 “10등 안 6~7명이 여학생, 남학생들 남녀공학 싫어해”라며 비슷한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들 신문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여학생이 공부를 더 잘하는 현상’은 이미 국제적인 추세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을 비롯하여 35개 경제 발전 국가에서 여학생의 전체적인 교육 지표가 남학생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진 걸까? 과연 남자 아이들이 뭔가 모자란 걸까? 이 책의 저자인 마이클 규리언은 남학생의 교육 방법에 대한 전문가로서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뒤처지는 것은 그들의 잘못만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런 현상이 당연하다.

“학교는 여학생과 더 친하다?”

오늘날 학교에서는 주로 언어를 통한 집단 교육이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이상의 아무런 신체적 움직임이 없으며, 학생은 수업 시간 내내 언어를 통해 주입되는 정보에 집중해야만 한다. 학업 성취에서도 갈수록 언어 능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국어나 사회 등 인문 과목은 물론이고, 수학이나 과학 같은 이과 계열 과목에서도 언어를 통한 이해 능력을 필요로 한다. 뿐만 아니라 수행 평가를 비롯한 내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려면 꼼꼼함과 계획성, 일정 관리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교육 환경이 남자 아이에게는 불리하다. 선천적으로 남자의 두뇌는 여자의 두뇌보다 언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에너지와 생명력, 그리고 학습을 향한 의지로 여겨지던 부산함과 신체적 움직임은 오늘날 제도 교육에서는 약점이 된다.

심리학자들은 “어린 남학생들에게 조용히 앉아 있으라는 것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면서 “현재의 수업방식이 여학생 위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 조용히 앉아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남학생들은 움직이는 걸 자연스럽게 여긴다는 것이다.

“아들의 교육적 위기, 그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교실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의 발단 단계와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같은 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그 결과 여학생들의 행동은 모범적인 기준이 되었다. 반면에 중학교 단계까지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년 정도 조숙하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학교에서 위축되기 쉽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남학생의 성적을 뒤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남자 아이의 본성에 맞는 교육이 아들을 성공으로 이끈다”

타고난 성별 차이를 무시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교육하는 일은 위험하다. 아들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라도 내 아이에게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들의 학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들을 둔 부모라면 지금, 바로 이 순간 아들의 학습을 도와줄 수 있는 실제적인 전략 8가지를 실천해 보자.

학습 전략 1.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자
여학생 친화적인 교육 시스템 속에서 우리 아들에게도 위기가 올 수 있음을 인식하고 교육에서 사라진 가족의 역할을 되살리자

학습 전략 2. 아들의 학습 두뇌를 이해하자
남녀의 두뇌 차이로 인해 남자 아이의 학습 에너지는 분명 여자 아이의 것과는 다르다. 아들을 교육 시스템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아들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찾아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학습 전략 3. 어릴 때부터 학습 가능성을 키워 주자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먼저 안전한 ‘애착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남자 아이는 천성적으로 스킨쉽에 약한 면이 있어서 애착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애착을 증진하고 언어 능력 및 글씨 쓰기 등 소근육 운동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학습 전략 4. 학습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 주자
아들의 학습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요인을 없애서 두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두뇌 손상이나 지나친 영상물 시청을 막고 학습 두뇌를 위한 식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학습 전략 5. 언어 과목 성적부터 올리자
언어 과목은 특히 남학생이 취약한 영역이다. 영ㆍ 유아기 / 초등학교 / 중ㆍ고등학교로 나누어서 아들의 언어 과목 향상을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학습 전략 6. 수학, 과학에서 남학생이 유리하다는 편견을 버리자
수학, 과학은 전통적으로 남학생이 강한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남자 아이의 두뇌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래에 와서는 오히려 여학생이 앞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연히’ 잘 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아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습 전략 7. 낙관적인 시각으로 시련을 극복하자
부산함이라든가, 많은 신체적 움직임 등 남자 아이 고유의 특성들이 자칫 잘못하면 학습 장애로 오인될 수 있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도 남학생이 뒤처지는 이유에 대해 논의하고 올바른 학습 장애 진단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학습 전략 8. 똑똑한 아이일수록 능동적인 태도를 길러 주자
때로는 똑똑한 아이도 성적이 낮을 수 있다. 대부분 동기가 부족하여 일종의 학습 우울증으로 이어진 경우다. 오늘날의 강도 높은 학습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똑똑한 아이의 학습 동기를 찾아 주기 위해서는 여성 뿐 아니라 성인 남성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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