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T

배민 “수수료 논란 사과…4월 수수료 절반 돌려줄 것”

    [데일리안] 입력 2020.04.06 14:08
    수정 2020.04.06 14:2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우아한형제들ⓒ우아한형제들

이달 1일 배달 수수료 요금 체계 개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이 공식 사과 입장과 함께 개선책 마련 계획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6일 김범준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다. 이 과정에서 사장님들의 마음 속 깊은 말씀을 경청하고, 각계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보면,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수수료 절반을 돌려주는 내용의 소상공인 지원책도 공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 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주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당장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4월 오픈서비스 비용은 상한을 두지 않고 절반을 돌려 드리겠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영세한 사장님들일수록 부담이 증가하는 불공정한 깃발꽂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