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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구매 안심 프로그램 '코로나19' 사태로 재부각

    [데일리안] 입력 2020.04.06 15:34
    수정 2020.04.06 15:35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2016년 국내 도입…중국시장에도 벤치마킹해 출시

현대자동차가 2016년 출시한 현대자동차가 2016년 출시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 관련 이미지컷.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6년 및 2019년 각각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합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차량 구매 후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3월부터 국산 브랜드 최고 수준, 최장 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을 통해 구매 후 5년까지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아 VIK 개런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상황에 적합한 구매 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실직 등으로 차량 유지가 힘들어지면 반납하거나 마음이 변하면 다른 차로 교환할 수 있는 등 구매 이후의 변수에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입 이후에도 차종을 다시 선택하거나 반납할 수 있어 차종 결정에 따른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근과 같은 경제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매 안심프로그램이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을 교환하거나 반납한 누적 고객 수는 1192명에 달한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와 거의 동일한 프로그램인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를 중국에 출시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 중국시장에 출시한 ‘신안리더’는 국내 프로그램과 달리 투싼(TL)과 밍투, ix35, 라페스타, 싼타페, ix25 등 6개 모델 한정으로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반면 국내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부터 상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출시 한 신안리더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운영 중인 현대 어드밴티지를 참고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고객의 호응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보면 대상 차종과 운영기간 면에서 국내 프로그램이 중국에 출시한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더 많다”라고 평가했다.


기아차의 ‘기아 VIK 개런티’는 고객이 보유 중인 차량을 경매를 통해 최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을 구매한 지 5년까지도 제공해 고객의 중고차 처리는 물론 신차 구입까지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파격 혜택으로 출시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아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를 반납하고 신차로 구입한 누적 고객 수는 21만1293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할부금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중 모닝,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총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12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36개월 동안 3.9%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이달 초 국내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아이신부두안’은 중고차 가격보장을 통한 신차구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직과 전염병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6개월 간 할부금을 대납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다만 베이징현대와 마찬가지로 신형 K3와 KX3, 스포티지, KX5 등 5개 차종으로 한정되며, 올 6월까지만 한시 운영된다.


국내 VIK 개런티 프로그램은 5년까지 타고도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고 신차로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중국 아이신부두안은 중고차 가격 보장율은 높지만 기간이 1년 내로 한정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인 대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출시하는 등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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