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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75%가 한 번은 경험하는 칸디다 질염

    [데일리안] 입력 2020.05.05 05:00
    수정 2020.05.04 21:47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위장관 내 기생하는 곰팡이균으로 몸에 문제 있을 때 발생

"예방 위해 꽉 끼는 옷 착용 가급적 피해야"

칸디다 질염은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적어도 한번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 ⓒ건국대병원칸디다 질염은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적어도 한번은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 ⓒ건국대병원

가임기 여성의 50~75%가 적어도 한 번은 앓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는 질환 중 하나가 칸디다 질염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질 분비물과 냄새다. 속옷에 노랗게 묻어 나오면서 냄새가 있다. 배뇨 중 통증이나 화끈거림, 외음부 간지럼증(소양감) 등도 흔하다.


원인균의 85~90%는 칸디다 알비칸스로 곰팡이 균이 질을 감염 시키거나 염증을 유발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사람의 위장관 내 기생하는 곰팡이균 무리의 하나로, 정상균 무리의 균형이 깨지거나 몸에 문제가 있을 때 피부와 점막에 질병을 유발한다.


양승우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경구피임약 사용 등 에스트로겐이 증가될 때 많이 주로 나타난다”며 “당뇨병,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 인자”라고 말했다.


치료법은 간단하다. 항진균제인 클로토리마졸 500mg을 질에 외용제로 사용하거나 플루코나졸 150mg을 먹는 방법이 있다.


항진균제를 사용하면 2~3일 내 증상이 사라지고 약 5% 정도에서 재발한다.


양 교수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산모의 경우 약 20% 정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조산과의 연관성은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옷의 착용을 피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약이나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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