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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여야 연구원장 '김민석·추경호'는 왜 뭉쳤나…'전환기 한국경제포럼' 꿈틀

    [데일리안] 입력 2020.06.01 04:00
    수정 2020.05.31 20:0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뭉친 여야 '경제통'들

통합당 송언석·박수영·정희용·이영·한무경 등

민주당에선 김민석·김경만 합류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추경호 의원실 제공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추경호 의원실 제공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경제통' 의원들의 협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주도하는 '전환기 한국경제포럼'의 얘기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환기 한국경제포럼'은 오는 16일 첫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전환기를 맞은 한국경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 하에 모인 이 포럼에는 양당의 경제통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통합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을 지낸 김민석 3선 의원과 추경호 재선 의원이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선 통합당에서는 '경제통 듀오'로 불리며 나란히 재선 고지에 오른 추 의원과 송언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추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제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냈고, 송 의원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초선 의원들 중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의원,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수 출신의 윤희숙 의원,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박수영 의원,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낸 정희용 의원, 벤처 사업가 출신으로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맡았던 이영 의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지낸 한무경 의원 등이 모였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정치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을 초창기부터 띄웠던 김민석 의원이 참석한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초 "코로나 재난극복소득으로 50만 원씩 주자"며 다른 출마자 50여 명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의원은 박수영 통합당 의원과의 인연으로 '전환기' 포럼에 합류했다.


민주당 초선 중에서는 김경만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공채 출신으로 중기회에서 경제정책본부장, 통산산업본부장, 고용지원본부장 등을 지내며 30년 동안 중소기업 정책을 다뤄온 전문가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2번, 남자 1번을 받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추 의원은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대내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요인이 많이 생기며 우리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경제,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의원들의 지혜도 모으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럼'의 방향성에 대해 "전환기의 방향 모색"이라며 "코로나 이전부터도 진행된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 노동시장의 변화, 환경 변화, 기술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모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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