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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통일장관 이인영·국정원장 박지원·안보실장 서훈 기용

    [데일리안] 입력 2020.07.03 15:51
    수정 2020.07.03 15:5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정의용 임명 예정

"남북관계 교착 해소…신뢰회복 획기적 진전 기대"

(왼쪽부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 ⓒ청와대(왼쪽부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자.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남북관계 경색 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안보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인영(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에는 박지원(78)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66) 국가정보원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는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74) 안보실장을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화운동가 출신의 4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국회의원 재임 시에도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 능력, 강력한 추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현장과 의정 활동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인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감으로써 남북 간 신뢰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등 화해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뿐 아니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정원 업무에 정통하다"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현 정부에서도 남북 문제 관련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전문성 높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이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국정원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훈 안보실장 내정자를 두고는 "평생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국정원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설계하고 국정원장 재직 시절에는 국내정보담당관 제도를 폐지하는 등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다"고 했다.


또한 "미국 일본의 외교안보 고위인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현안을 성공적으로 기획·조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외교안보 분야에 풍부한 전문성과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안보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이라는 국정 목표를 달성해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 대변인은 임종석 신임 외교안보보좌관과 정의용 신임 외교안보보좌관은 각각 '통찰력과 정무력이 탁월하다' '국제감각과 식견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안보실장과 외교안보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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