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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강풍에 제주 피해 속출…1723가구 정전

    [데일리안] 입력 2020.09.02 16:37
    수정 2020.09.02 16:3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2일 태풍 2일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2리 앞바다에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뉴스

태풍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 제주 곳곳에서 정전 등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산지의 지형적 특성이 더해져 한라산 영실 일대에 이날 오후 한때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 사제비 325㎜, 윗세오름 300㎜, 제주시 한림읍 금악 134㎜ 등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산지에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도 100∼300㎜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가로수가 꺾여 쓰러면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쳐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건입동 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는 도로 보행 신호등이 기울기도 했다.


또한 정전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서귀포시 호근동 164가구를 시작으로 제주시 연동 898가구와 일도 2동 661가구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제주도내 1723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해 고압선이 끊어져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제주시 일도 2동 661가구이다.


태풍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께 서귀포 동남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0시 부산 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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