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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동 자아내는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

  • [데일리안] 입력 2020.03.16 00:10
  • 수정 2020.03.16 09:50
  •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프로스포츠 줄줄이 중단

스타 플레이어들 앞장 서 기부, 훈훈한 감동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 뉴시스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 뉴시스

팬이 없는 스포츠는 의미가 없다는 격언은 국가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정설로 굳어져있다. 실력이 뛰어난 스타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며, 이들 대부분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있다.


누구보다 팬들의 존재를 중요시하는 이들은 현역 때는 물론 은퇴 후에도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려 애쓰고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전염이 우려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모이는 곳인 스포츠 경기장은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국내 4대 스포츠인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는 리그를 중단하거나 개막 일정을 늦추는 방향으로 정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5대 축구와 메이저리그, NBA 등 세계적인 리그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과거는 물론 현재 활약 중인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지에 발을 벗고 나서고 있다.


NBA의 시즌이 중단되는 결정적 이유가 된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는 자신의 확정 판정에 대한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무려 50만 달러(약 6억 원)의 액수를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특히 20만 달러는 일자리를 잃게 된 홈구장 파트타임 근로자들에게 건네지며 20만 달러는 유타와 오클라호마 시티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들에게 쓰인다.


NBA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NHL(북미아이스하키)의 LA 킹스는 아예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세 구단은 LA에 위치한 대형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데 여기서 종사 중인 2800여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NBA와 NHL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중단을 선언했고, 일자리를 잃은 시간제 근로자들의 생계는 막막해진 상황이다. 미국 내에서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각 연고지 팀들이 종목을 막론하고 경기장 직원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자신의 확정 판정으로 NBA 중단의 계기를 제공한 고베르는 무려 약 6억 원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 뉴시스자신의 확정 판정으로 NBA 중단의 계기를 제공한 고베르는 무려 약 6억 원의 기부금을 내놓았다. ⓒ 뉴시스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고 손흥민 역시 두 차례에 걸쳐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기부했다.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은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고, 한솥밥을 먹는 전북 수비수 김진수도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메이저리거인 야구 선수 류현진(토론토)과 추신수(텍사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 및 2억 원의 성금을 보냈고, KBO리그에서도 전, 현직 감독들 및 선수들이 지금껏 받았던 부와 명예를 되돌려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지난달 27일 팬들과 함께 모든 성금 1억 85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고 배구 스타 선수 김연경과 이재영 등 많은 선수들이 기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스포츠의 가치는 감동을 얻는데 있다. 이들이 활약을 펼쳐야 할 그라운드 또는 코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이 닫혔으나 또 다른 의미 있는 행동들로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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