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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감싸고 진중권 꾸짖은 이재명…차기 대선주자 3위 도약

  • [데일리안] 입력 2020.03.31 11:54
  • 수정 2020.03.31 11:54
  •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재명,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위 상승세

강단있는 대응으로 코로나19 국면서 두각

조국과 동일시하며 검찰·진중권 비판도

‘친문과의 관계개선 통한 대선행보’ 해석

코로나19 대응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코로나19 대응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치면서 다시 차기 대선주자 반열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국면을 거치며 보여줬던 강단있는 리더십이 국민들의 주목을 받으면서다. 이 지사는 신천지 명단 확보 과정에서 발빠른 조치를 취했고, 재난기본소득도 가장 먼저 제시한 인물 중 하나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여론조사에서 확인된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13.6%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28.7%)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19.4%)에 이어 세 번째였다. 1월 조사에서 5.6%였던 이 지사의 지지율이 2월 13%로 한 차례 크게 뛰었고, 상승세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가능>


최근에는 조국 전 장관을 감싸는 발언으로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은 이제 원하든 원치 않든 최소 2~3년간은 인생과 운명을 건 재판에 시달려야한다”며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다”고 적었다.


‘친형 강제입원’ 의혹으로 당선무효형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과 조 전 장관을 동일선상에 놓기도 했다. 이 지사는 줄곧 검찰이 무죄 증거는 감추고 조작된 진실을 바탕으로 자신을 기소했다고 주장해왔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와 기소 역시 마찬가지라는 뉘앙스다.


그는 “조 전 장관은 공적 영역에서 멀어진 채 사적 영역에서 보통 사람으로는 견디기 힘든 지난한 투쟁을 벌어야 한다”며 “유무죄는 별론으로 하고 그 분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당하지 않아도 될 잔인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을 당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감쌌다.


조 전 장관에 날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세간의 속설은 확인되지 않으면 믿지 않는다. 특히 정치적 의도가 들어있는 공방일수록 더 그렇다”며 “진중권 교수의 조 전 장관에 대한 ‘더 파렴치한 일’ 운운하는 일방적 주장 역시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쓰러진 사람에 발길질 하는 것 같은 진 교수의 말이 참 불편하다”고도 했다.


지적을 받은 진 전 교수는 이 지사의 대선행보로 해석했다. 지난 대선과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멀어진 ‘친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이른바 ‘조국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는 게 요지다. 다만 팬덤은 논리가 아닌 ‘감정’의 영역이어서 실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이 낙마하는 바람에 (친문 세력이) 사실상 무주공산이 됐다. 그곳을 차지해야 하는데 양정철의 화해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문빠들은 아직 그의 죄(?)를 용납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이번에 기회를 포착한거다. 주인을 잃은 문 팬덤의 마음을 사기 위한 행보를 막 시작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진 전 교수는 다만 “팬덤의 지지는 감정에 기초한 것이라 사안에 대한 이성적 사고나 이해에 대한 합리적 계산을 넘어 맹목적인 구석이 있다. 한번 찍히면 영원히 찍힌다고 해야할까”라며 “그 전략이 성공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실패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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