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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2020] '깜깜이 선거' 우려 가득한데…'고양을' 한준호 불참 선언에 지역지 토론회 무산

  • [데일리안] 입력 2020.03.31 14:17
  • 수정 2020.03.31 15:03
  •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한준호, '여당 후보에 불리 '이유로 불참 선언

함경우 "둘이 해도 좋으니 토론회 나와라"

박원석 "한준호, 토론 거부 원인 제공…무엇이 언론개혁이냐"

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을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함경우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오른쪽) ⓒ데일리안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을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함경우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오른쪽) ⓒ데일리안

정치 신인들의 대결이 펼쳐지는 경기 고양을 지역의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31일 고양 지역 언론사가 주최하는 후보자 토론회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중당의 후보 네 명이 참여하는 토론회 구도가 집권 여당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 이유로 한준호 민주당 후보가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 후보측은 토론회를 주최측에 함경우 통합당 후보와의 양자 토론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우 통합당 후보는 이에 대해 "집권여당 후보가 지역의 유권자를 무시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며 "합동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불참을 통보하는 비신사적이고 비겁한 작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저녁 입장문을 통해 "한 후보는 해당 토론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어처구니없는 불참 사유를 주최 측에 갑작스럽게 일방 통보했다"며 "이는 고양시 주민들은 물론이고, 경쟁 후보자이자 토론 상대자를 무참하게 기만한 행위"라고 폭격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누구보다도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현미경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함 후보는 31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예정된 토론회 시간에 모든 일정을 비워놓고 기다리며 한 후보가 불참 입장을 번복하는 즉시 토론회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특히 "양자토론도 좋으니 토론장에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토론회에 함께 초대됐던 정의당 박원석 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선거운동이 제한된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대표적인 지역언론이 만든 토론회 선거운동이 매우 소중한 자리가 아닐 수 없다"며 토론회에 불참하는 후보들을 비판했다.


이어 "고양갑, 고양병, 고양정의 모든 당의 후보들, 고양갑의 정의당 심상정, 고양병의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 같은 다선의 중진 정치인들까지 토론에 성실히 임했다"며 "특히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언론민주화를 주요경력으로 내세우면서도 먼저 토론을 거부함으로써 원인을 제공한 한준호 후보에게 무엇이 언론인의 소명이며, 무엇이 언론개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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